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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교회

131020 유치부

 선교원실에서 우리 유치부 친구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가 리모델링 공사중인지라 올해까지는 다른 교실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마침 의정이 친구의 아버님도 유치부 예배에 참관하셨습니다.

 매주일마다 영어 주기도문과 영어 사도신경을 노래하는 과정은 빠뜨리지 않고 진행하는데, 마침 고학년 언니들이 창문틈새로 구경을 하네요.

선교원 분위기가 볼 것도 많고 화려해서인지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지만 한창 움직이는 나이의 친구들이기에 자유분방하게 보입니다만, 단풍이 절정인 가을 하늘은 맑습니다.

청명한 가을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임을 느낍니다. 

뒤에서 조용히 예배들 드린 광수가 귀가 시간에 와서 한마디 합니다.

"선생님은 왜 운전 안하세요?" - "요즘 선생님 마음이 바빠서 그렇단다."

"왜 바쁘세요?" - "광수 아빠처럼 바쁠 때가 있잖니. 그래서 그렇단다."

"음~. 바빠도 운전해야지요." ... 선생님의 두 손을 마주 잡습니다.

 

아빠와 함께 어린 두 오누이가 살고 있다네요.

매일 밥을 굶다시피 한다네요. 그래도 성격은 밝고 친구들과 잘 어울립니다. 빠짐없이 참석하는 주일날만이라도 우리 유치부 선생님들과 점심식사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처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며 입장이 다릅니다.

하면서도, 여러 모양으로라도 서로 나누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에서 우리 친구들의 각자의 앞날을 예비하시고 훈련시키시고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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