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순위를 정하라

                                    우선 순위를 정하라                 

조돈환목사님                                                                        010100

마태복음6:33~34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어느 연극 배우가 두 친구를 자신의 연극에 초대하였습니다. 그는 연극이 끝난 후 친구들에게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수학을 전공한 친구는 "오늘 나온 사람들이 모두 22명이나 되던데"라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음악을 전공한 친구는 "배경 음악과 음향 효과가 매우 좋았어"라고 했습니다. 똑같은 연극을 보았지만 관심 분야는 서로 달랐습니다. 사람마다 우선 순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우선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선 순위는 무엇입니까?

소유보다 생명이 우선입니다. 예수님은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그 모든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다고 하셨습니다(눅,12:15). 그러나 요즈음 사회는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우선 순위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성경은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말합니다. 보이는 이적, 보이는 복, 보이는 결과에 매이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헛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고 참됩니다.

인간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입니다.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먼저 구하는 것은 인간의 뜻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내 뜻이 앞서려 할 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던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영적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선 순위를 기억하며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