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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돈환목사님

혹시 숨김을 얻으리라

                         혹시 숨김을 얻으리라


조돈환목사님                                                       01060

 

스바냐 2: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인격이 무너진 사람은 자존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격을 포기한 사람은 수치심조차 없습니다. 유대인은 하나님 앞에서 수치심조차 버린 지경에 이르러 하나님께 책망을 받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형제의 수치심을 유발시켜서 그들의 과오를 회개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책망 받을 때에 기회는 남아 있다는 희망도 있습니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

  종교 혼합주의란 하나님을 무시하고 이방 잡신과 똑같이 취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잡신처럼 여기는 것은 수치를 모르는 처사입니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질투의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오시는 하나님의 날은 분노의 날이요 심판의 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에 앞서 사람을 찾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겸손하고 공의를 지키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들에게 귓속말로 이르십니다. “혹시 하나님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고린도 형제의 수치심

  인간적으로 볼 때 고린도 형제는 지혜도 없고 권력도 없고 가문이 반듯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택하셨습니다. 지혜 있는 자와 권력 있는 자와 가문을 자랑하는 자의 교만을 부끄럽게 하시고 오히려 형편없는 자의 겸손을 세워주시려고 고린도 형제를 택하시고 구원의 반열에 세우시고 넘치는 은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형제들이 스스로 된 척하고 편을 가르고 교회를 어지럽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고린도 형제의 교만입니다. 그들의 교만은 과거의 부족을 잊어버린 교만입니다. 바울 사도는 권면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리스도밖에 더 있겠느냐!”고.

혹시 숨김을 얻으리라

 

  혹시 숨김을 얻으리라는 가정은 절박한 희망의 애원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호된 책망을 받고 돌이켜 은혜를 회복했습니다. 스바냐의 백성은 아직도 남은 자가 있어 희망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삭막한 이 시대에도 구원의 희망이 있겠습니까? 아직 공의롭고 아직 겸손을 구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있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있다면 하나님의 날은 그들에게 희망이요 축제요 축복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날은 구원의 백성에게 축복의 날이요 심판 받을 사람에게는 멸망과 진노의 날입니다.

그날!  하나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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