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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돈환목사님

꺾고 꺾이는 멍에

                              꺾고 꺾이는 멍에


조돈환목사님                                                         01032

 

이사야9:1-4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블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인간의 죄가 인간에게 멍에가 되고 힘의 불균형이 약자에게 멍에가 됩니다. 인간의 역사가 멍에입니다. 구원자가 오시면 그 무거운 멍에를 꺾어 버리시고 당신의 가벼운 멍에를 얹어 주시겠다 하십니다. 그러나 믿음의 균형이 무너지면 인간은 그리스도의 가벼운 멍에를 꺾어 버리고 스스로 무거운 멍에를 자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무거운 멍에를 꺾어 주셨는데 사람은 그리스도의 쉽고 가벼운 멍에를 다시 꺾는 일을 저질러서는 안됩니다.

 

    무거운 멍에를 꺾는 메시야

인간의 근본적인 멍에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죄의 멍에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힘없는 자에게 메어지는 또 하나의 멍에가 인간으로 살고 싶지 않게 합니다. 이 고통의 세상에 메시아가 오십니다. 오셔서 고통의 멍에를 꺾어 버리시고 살만한 세상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메시아는 고통의 멍에를 꺾으러 오십니다.

    다시 멍에를 자초하는 인간

과연 그리스도께서는 죄와 악의 멍에를 꺾어서 당신이 대신 지시고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래서 버려진 땅 고린도에도 구원의 성전이 세워지고 형제들은 구원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분열이 생기자 파벌이 생기고 형제가 등을 돌리는 짐이 생겼습니다. 오직 믿음만 지켰던 쉽고 가벼운 멍에가 꺾이고 다시 무거운 멍에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대발 노발합니다.

    꺽고 꺽이는 멍에

그리스도는 죄와 인간 힘의 균열에서 오는 멍에를 꺾으십니다. 그리고 다시는 멍에를 메지 말자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균열이 생기고 교권이 생기면서 그리스도께서 주신 쉽고 가벼운 믿음의 멍에를 다시 꺾이고 또다시 무거운 멍에, 교권과 위선의 멍에를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아니라고 부르짖음의 운동이 종교개혁입니다. 그러면 다시 무거운 멍에를 꺾어 버리고 새출발합니다. 이런 악순환이 인간 역사이며 교회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무거운 멍에를 꺾으시고 인간의 그리스도의 가벼운 멍에를 다시 꺾는 일이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 다시는 죄의 멍에를 메지 말고 그리스도를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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