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훌륭한 군인
조돈환목사님 00120
왕하 5:9-17
...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딤후 2:8-13
나의 복음과 같이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아람왕국의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불치병에 걸린 그는 왕의 편지를 들고 보잘 것 없는 분단국 이스라엘을 찾아와서 치료를 구걸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산 속에서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집 앞에 도착했으나 엘리사는 문도 열지 않고 하인을 시켜 전갈합니다. "요단강에 들어가서 목욕이나 하고 가라" 나아만은 울분하며 발길을 돌립니다.
복종에서 복종으로
큰 나라의 대장군이 이스라엘의 보잘 것 없는 요단강에 내려가는 것은 복종의 의미입니다. 시키시는 대로 7번 목욕을 하니 몸이 깨끗해졌습니다. 그는 다시 하나님의 사람 앞에서 복종의 고백을 합니다. "천하에 신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드렸으나 감사를 거절당하자 다시 복종을 서원합니다. "이스라엘의 흙을 주시면 돌아가 이스라엘 흙을 깔고 거기서 하나님께만 경배하겠습니다" 이 고백적 서원은 자기 인생 전부를 복종하겠다는 맹세입니다. 그는 한번 뜻을 두면 절대로 복종하는 군인입니다.
확신에서 확신으로
바울이 그리스도를 만난 것은 나아만이 하나님을 만난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난 다음 인생의 길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바울이 이전에 알던 메시야는 다윗의 후손입니다(예언대로). 그러나 그리스도를 만난 다음에는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게 인생 전부를 의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살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견디면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할 것을 다시 확신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안다고 전하면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나라에서 우리를 안다고 하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군인입니다.
참으로 훌륭한 군인
나아만의 군인 됨은 훌륭한 전과가 아니고 뜻을 두는 곳에 평생 복종하는데 있습니다. 바울사도의 참된 면모는 많은 전도 여행이 아니고 인생 전부를 그리스도에게 의탁했다는데 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신앙인은 뜻을 정한 것에 끝까지 복종하는 것이고 인생 전부를 그리스도에게 맡겨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뜻을 두고 있습니까? 그리고 무엇으로 그 뜻을 이루려 하십니까? 지금 누구에게 인생을 의탁하고 있습니까? 나아만이 요단강에 내려갔듯이 말씀의 강으로 내려가십시오. 바울이 그리스도에게 인생을 의탁했듯이 우리도 인생을 그리스도에게 의탁합시다. 참으로 훌륭한 군인을 하나님은 참으로 책임져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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