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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40223 봉원사 등반 2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봉원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사진 전경은 3천불상이 있는 전경인데 우측의 붉은 바탕에 선박 핸들키 비슷한 둥근 별표 모양의 마크는 태고종(太古宗)을 의미하는 마크입니다. 

봉원사 뒷길 안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결국 산 정상을 목표로 등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산 아래 서울 시내가 모두 보입니다. 좌측 사진의 우측하단부 지붕이 봉원사 삼천불전 지붕입니다.

전망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봉까지 오릅니다.

 

결국 정상에 올라보니 봉수대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전달된 봉수대는 결국 남산으로 집결되는데, 지금의 봉수대는 무악산 동서 두개의 봉수대중에서 동봉수대이며, 평안도 강계와 황해도를 거쳐 변방의 긴급한 사정을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 신호로 전달하는 통신 수단 체계로서 남산에 집결되기 직전의 봉수대라고 합니다.

결국 이 산의 이름은 무악산이라는 것이네요.

봉수대 터에 새로 건축한 것인데도 봉수대 안벽에 검은 그으름이 있네요. 봉수대 바로 밑에는 거북바위가 아찔하게 걸려 있습니다.

어릴 적엔 거북바위가 커보였고 겁없이 거북등에 올라타고 거북목에 매달려 놀았었는데 지금보니 아찔하다는, 등반하신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듣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중앙부 봉우리는 인왕산이랍니다. 확대해 보니 능선을 이루는 코스마다 성벽이 둘러쳐저 있네요.

산 아래에서 산악 자전거를 타는 동호회원들도 봅니다마는...

말로만 들어왔던 산악자전거의  등반 코스중 하나인 연습 장면을 지켜보며,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서 무엇을 하든지 형통한 삶을 이룬다고 말하지만,

험난한 삶의 과정중에서 무엇이든지간에 지난한 역경 과정없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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