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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40330 월미도

전국적으로 예상보다도 일찍 봄꽃들이 개화한다는 소식에 인근의 월미도를 찾았습니다. 월미산 중턱엔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아직 꽃몽오리가 벌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활짝 핀 꽃도 있습니다.

올해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인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체험케 하려는 월미 문화원도 개설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대왕대비마마와 상궁의 의상입니다.

인근에는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은 편인데도 이곳 월미문화원에서는 인적이 드문 편입니다.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의관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월미도내 숨은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초록의상은 무수리가 아닌 상궁들이라네요.

가족 단위들의 상춘객들이 많이 붐비는 가운데서도 한적한 곳에서의 여유를 갖습니다.

인천역으로 나와서 차이나타운과 붙어 있는 동화마을을 찾았습니다. 알고보니 송월장로교회가 있는 길목입니다.

마침 동화마을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축제기간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대동한 젊은 가족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길거리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은 어디나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내의 짜장면 박물관도 관람을 해 봅니다. 중구청에서 관리하는데 일천의 가치가 작다해도 박물관의 볼거리는 기대보단 작은 편이라 생각되네요.

상기 좌측의 옛 공화춘이 아래 좌측 사진의 공화춘으로 변모해 영업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일본 양식의 집들로서 차이나타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북성부두와 화수부두도 돌아봅니다만, 오늘처럼 화사한 날엔 고깃배들이 소래포구로 몰리며 소규모의 작은 부두들은 한산한 편입니다.

상춘객들이 나들이 나온 월미도나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곳곳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오늘이지만, 작은 포구들은 만조시각인데도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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