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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그 외 자료

140406 주의 뜻을 이루소서

주의 뜻을 이루소서

 

140406                                                                  경주만나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이려상목사님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10)

 

사순절 기간이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 내 뜻도 있다. 서로가 맞아야 하는데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뜻에 따라 행동하고 움직인다.

자신의 뜻을 포기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본문의 말씀은 내 뜻이 먼저 포기해야 함을 의미한다. 네가 마음먹은대로 잘 되기를 바란다는 원래의 뜻은 형식적인 인삿말이다.

하지만,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만 기도하는 사람을 통하여 기도하는 자의 뜻이 하나님의 뜻에 이어져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하나님의 갖고 계신 목적과 계획이 하나님의 뜻이다.

우주를 창조하신 광대하신 하나님의 창조 계획과 이루어지는 모든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알 수가 없으나 성경을 통하여 짐작한다.

교회를 다니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 가정이, 건강과 사업이, 자녀들이 잘 되게 해달라 기도한다. 하지만 먼저 하나님의 나라가 번성되고 거기 속한 백성이 잘 되는 것이 원래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이다.

하나님이 죄의 권세, 죽음의 세상에서 생명의 나라로 우리를 구원하시길 원하시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세상 구원과 성도들의 거룩한 삶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 때문에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리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세상 성도들의 모범이 예수님이시다. 

 

로마의 식민지 당시 유대인들은 힘들고 배고팠다.

하지만 먹고 마시는 일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더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죄없는 예수님이시지만 우리는 나만을 생각하며 죄가 많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생명까지 바치셨다. 내가 구원받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순종 복종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에 나가면, 교회 문만 나서면, 기도만 안하면 죄를 짓게 된다.

사도 바울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거룩성을 닮아가려 노력했다. 사도 바울은 피나는 노력을 했다. 내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고 말씀할 정도로 노력했다. 인간의 힘으로 노력하기에는 무척 힘들다.  하지만 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표현한다. 자신의 속에 있는 자아를 계속 쳐서 복종시켰다.

우리는 배워야 한다. 노력하고 따라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어렵지만 노력해야 한다.

 

믿음이 좋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잘 이룬다고 말하지만 모든 사람은 똑 같다. 고통스러운 복종 속에서 순종해야 한다. 고통은 본능적인 거부 반응 때문이다. 그 본능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고통과 죽음에 대한 거부 반응, 공포심이 사람 누구나에게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는 하나님이시지만 사람의 옷을 입으시고 사람의 본능을 가지고 계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가 고통스럽고 몸부림치고 기도하셨다.

당연히, 우리가 힘든 것은 당연하다. 쉬운 것이 아니다.

교회 문제, 가정 문제, 자녀 문제로 내가 원치 않지만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할 때가 있다. 그 때엔 내가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인생의 안락을 포기하고 포부도 접어두고 쾌락을 보는 눈을 뽑고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할 때도 있다. 도저히 순종하기 힘들 때도 있다.

 

순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형제요 자매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뜻,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소한, 지엽적인 것에 한눈팔 때가 많다. 거기에 시간을 낭비한다. 구원과 성화가 하나님의 중심 사상이다. 세상 구원과 성도들의 거룩한 삶이다.

세째는 우리 인생 방향과 목적을 하나님께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맞추어야 한다. 기도할 때마다 우리 가정이 복을 원하기 보다 구원 영생을 먼저 기도해야 한다. 그 다음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사업, 직장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인생 방향 목적을 하나님의 중심에 맞추어 놓으면 손해보고 바보되지 않을까, 하지만 하나님은 가벼운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놓으면 이루어 주신다.

네째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맞추어야 한다. 손해보고 황당한 일을 당할지라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 자비롭고 지혜로운 하나님이시다. 선을 이루어 주신다.

 

세상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른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방향으로 나가려 하지만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우리 가정이 복받는다.

그리하여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삶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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