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에 인천 문학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장 옆의 돌산에는 인적도 드물고 인근의 어르신들만이 운동삼아 나오신 모양새입니다.
경기장의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헬기장도 있고, 정자도 있습니다.
야구장 쪽에서는 아침11시 조금 넘은 상태인데도 줄서 입장을 대기하는 인파가 보입니다.
오후2시에 있을 삼성과 SK의 시합 관람을 위한 열정이 대단해 보입니다.
다시 주안역에 있는 용화사도 방문해 봅니다마는 역에서부터 용화사까지 여러 먹거리와 불교 관련 장식물과 서적들을 판매하는 길거리 장이 서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때문인지 막걸리에 취한 사람도 없고 음악이나 시끄러운 소리도 없이 조용히 헌금하며 받은 리본을 매달며 흔적을 남기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네요.
향불 냄새나는 곳엔 머리가 어지러워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안식구 덕분에 내가 모델이 되어봅니다.
연이어 서울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의 1번 출구로 나와서 DDP(동대문 디자인 프라자)를 찾았습니다.
우주선 모양의 건물이라 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하기는 조금 어려운 형편입니다. 주변의 높은 건물에서 거리를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네요.
또한, 종합안내실에서 건축물에 대한 자료를 얻었고, 또 여러 기획 전시관에 대한 입장권도 구입해야 하지만, 그보다도 우선인 것이 건축물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입니다.
따라서, 우선 건축물의 내부에 있는 둘레길을 돌아봅니다.
둘레길은 지하에서부터 4층까지 휘감아 도는 내부의 흰색 길을 말합니다. 물론, 둘레길 쉼터도 있구요.
둘레길 끝에 이르자 잔디 언덕의 꼭대기가 나옵니다. 1층까지 경사지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의 계단길도 층수를 알 수 없는 기하학적 건축물입니다.
다시, 바로 건축물에 이웃한 청계천의 오간수교 아래로 내려가서 종로5가역 방향(평화시장이 청계천을 따라 이어짐)의 청계천을 따라 내려가 마전교가 있는 곳에서 올라 평화시장 반대편 방향의 광장시장에서 저녁을 떼웁니다. 칼만두 먹으러 미국 뉴욕에서도 온다고 자랑하는 칼국수와 순대, 여러 종류의 얼린 횟감등 음식들이 있습니다.
다시 DDP의 야경을 보고자 청계천을 통하여 다시 와 보았습니다.
밤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저녁 7시면 더이상 입장을 하지 못하게 하네요. 짧은 시간에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기가 조금 애매한 듯 한 기분입니다.
참고로, 2014. 3. 20.자 조선일보에 나온 DDP가이드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0515 스승의 날 여강길 (0) | 2014.05.15 |
---|---|
경복궁 경희루 (0) | 2014.05.12 |
140505 어린이날 서일농원&팜랜드&장고항 (0) | 2014.05.05 |
140427 킨텍스 건축박람회 (0) | 2014.04.27 |
오산별빛터널과 수원화성행궁 (0) | 201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