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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40529 천천향

인간으로서 어떠한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대신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모든 죄악을 씻어 성결케 해 주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세상을 살면서 이웃이 우리에게, 또한 우리가 이웃에게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을지라도 서로가 용서를 구하면 서로 용서치 못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성육신하시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서 우리를 용서해 주셨는데...

 

하면서도 가룟인 유다는 용서받지 못한 죄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私慾을 위해 배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인생 살면서 하극상이 없을 수 없겠으나 제자가 스승을 배반한다는 것은 인륜지대사로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배반하고, 제자가 스승을 배신하고, 종이 주인의 등을 친다는 것은 인륜으로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하면서도, 성육신 당시의 스승이 제자의 발을 씻긴다는 것은 인륜에서도 어긋나는 큰 사건이었고, 또 '부모가 자식에게 떡 대신 뱀을 주고, 어미가 젖먹이를 잊어버릴지라도..'라는 문구가 기록된 것으로 보아 인륜을 저버리는 일들이 패역한 인류에게 있음을 인정한 것이며, 이러한 아이러니한 사정에 대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몰염치한 일인지 잘 알면서도, 우리를 잘 아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이해를 구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차라리, 모른 채 돌아서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께 더이상 죄짓지 않는 것임을 잘 알기에  회피해 보기도 합니다만 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이것 또한 녹록치는 않습니다.

 

(하면서도, 가룟 유대가 되지 않겠다는 이유를 대며 인간을 죽이는 죄악속에서 재물을 모은 유씨 일가의 죄인에게 충성하는 구원파 신도들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유식하다 하나, 세상 사람들과 모든이들에게 무식함을 드러내며 조롱거리가 되는 일들이 우리에게도 비일비재하기에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고개를 파묻는 것입니다.)

 

마침 덕산온천 입장권의 기한이 다 되어 그냥 버리기 아깝다는 핑게를 대고 덕산온천을 향하였습니다.

평일인지라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파도 타기와 튜브 슬라이드를 전세내어 이용하는 듯 하여 미안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사진기는 휴대할 수 없는 곳도 스마트폰으로는 촬영이 더 쉬운 세상이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사진기로 촬영해도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한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는 튜브, 보트 슬라이딩 코스나 파도타기도 평일인지라 한산한 가운데 거의 독점하다시피 이용합니다. 

 붉은 색 인삼탕과 초록색 오가피 탕, 그리고 닥트피쉬도 이용해 봅니다. 

평일인지라  파도타기 또한 고객이 별로 없으므로 1시간씩 교대로 가동합니다. 하면서도, 이용객은 별로 없습니다. 

 인근의 연꽃 마을에서 어죽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끝물인 딸기가 꿀맛임을 느끼며 즐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마침, 닥터 피쉬에 대한 영상이 있어 올립니다. 덕산 온천 내의 스파 이름이 '천천향'인 일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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