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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40817 알지 못함이니이다

알지 못함이니이다

140817                                                                 조원형목사님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누가복음 23:34~38)

 

2008년 미국의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네이트 실버의 저서 "고슴도치와 여우 누구를 믿을 것인가"라는 책이 있다.

사람의 경쟁 방식중 어떤 방식이 성공하는가. 여우는 겅둥대고 뛰어다니며 고슴도치는 가시로 방어하고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 여우는 여러 분야에 대하여 생각하고 자기 비판하며 예측하고 빨리 수정한다. 경험적으로 생각하고 더 나은 예측을 한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한두가지만 생각한다. 고집스럽다. 맨처음 단서만 생각하고 자신만만하다. 일상이론을 더 믿고 의존한다. 더못한 예측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식이 넘치는 이 시대에서 아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의 격차는 매우 크다.  자신의 방어인 가시만 믿고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지 않는고슴도치보다는 많이 생각하고 많이 행동하는 여우가 성공한다.

우리는 스스로 성경지식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 한구절 한구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을 실지 경험한다. 오리를 가자는데 십리를 가 주라고 말씀하지만 오리를 갈 역량조차 없다. 여우가 판단내릴 때 경험적으로의 지식으로 행동을 빨리하여 고칠 때 승리자가 된다.

 

신문지상에서 비행기, 여객 버스 기차에서 대형사고가 난다.

그럴 때마다 베테랑이 대형사고를 낸다. 베테랑이 따로 없다. 전문가이지만 조심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다. 겸손한 마음, 섬기는 마음으로 운전을 해야 한다.

 

이 세상은 빨리 변한다.

변하는 세상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또다른 세상에서 충성하는 의미와 방법이 달라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2000년에 아이팟과 mp3가 나왔을 떼 스피커 회사 바우어스 윌킨스의 제품은 모든 사람이 감동했다. 부의 상징이요 예술적 차원에서 생각한다. 칼라TV가 나오자 흑백TV가 고물된 것처럼 바우어스 윌킨스는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지 못했다.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07년에 채플린이란 제품을 내놓아 살아남게 된다.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이다. 아이폰을 거치대에 설치만 하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신상품이 채플린이다. 애플의 아이폰에 올라타서 살아남는다.

 

중국 최초의 나라 하나라를 건국한 요임금때에 우의 아버지가 곤이다. 곤이 치수 사업을 한다. 제방을 쌓아 홍수를 막는다. 수년을 쌓았으나 몇년후 한번의 큰 홍수로 더큰 피해를 보아 귀양가서 죽는다. 그 후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 13년동안 물길을 내어주는 방법으로 치수사업을 한다. 아버지의 실패를 성공시킨다. 공사중 집앞을 지나면서도 집에 들러지 않았다 한다.  실패를 연구하고 방법을 발굴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우어스 윌킨스 회사의 노력이 애플 아이폰을 올라탄 것처럼 우리는 배워야 한다. 막막하고 패배자로 전락하고 시련에 부닥쳐도 노력하고 낮은 자리에서 또노력하여 성공한다.

 

버거킹 회사는 미국에서는 정평이 났다. 시장 조사나 새로운 것을 발굴할 능력은 없으나 맥도날드 회사가 생기면 그 인근에 세우며 살아남는다. 순종, 깨달음, 배려로 노력한다. 그래야 일어설 수 있다. 희생과눈물을 통해 미래를 얻는다.

성경에서는 고향을 팔아서 타향을 산다. 평안을 팔아서 고생을 산다. 아브라함의 방법이다. 기도하고 지혜를 구하고 믿음을 구한다.

 

복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이적 사랑 희생 헌신보다는 십자가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하여 기독교의 상징이 십자가이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시가 십자가이다. 십자가상 예수님의 말씀 7언중에서 한 마디가 오늘 본문이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가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어떤 마음 어떤 자세로 서야 하는지 알려주는 말씀이다.

벤허 영화를 보면 고난당하고 친구에게 배신당하며 고난 고초와 애인, 모친까지 문둥병으로 버려지면서까지도 칼을 빼지 않는다. 그 수모속에서도 살아감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그 옆에 있었노라고 말한다. 바로 본문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그 순간 우뢰와 천둥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함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깨닫는 믿음이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분노로 악을 행하는 것은 깨닫지 못한다. 뇌물을 우선시하는 불의한 재판장에게 과부가 조른다. 과부의 원한을 들어준 것은 고 졸라댐이 귀찮아서이다. 과부 자신도 그 대에 깨달음이 있었을 것이다. 편안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라도 모두 용서하고 원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것을.

 

깨달음, 순종하면서 산 지식을 얻어야 한다.

성경 학자, 통달한 학자들이 예수를 못 박았다. 미련하고 완고한 인생을 살지 말고 낮은 자, 헌신자로서 충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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