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된 은혜
140921 조원형목사님
....그러나 내가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고린도전서 15:3~10)
성공한 사람의 예를 들지만 세속적 평가만의 성공자가 아니라 영적, 신앙적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성공자이다.
세상 성공자를 예로 든 것은 신앙적 성공자의 방법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세상 보는 방법보다는 사람의 속을 보며 평가하는 것은 다르다.
세계적 잡지인 포춘지에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리더쉽 이야기에 실패자의 이야기도 나온다. 성공자의 약점도 있지만 실패자의 70%가 자기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 약점은 행동, 실행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 분야에 지식은 많으나, 95%는 잘 하지만, 상황 판단도 잘 알지만 실천은 5%도 안된다. 성공자는 실패자의 5%를 제대로 행동하고 소신껏 살면서 성공한다.
달란트 비유이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소신껏 충성하지 못했다. 성공자는 사소한 일일지라도 가장 귀한 일로 생각하고 소신껏 충성하고 행동한다. 리더자는 자기 분야에 철저하게 헌신하고 충성한다.
가정의 심각한 문제를 목사님과 상담한다.
남편이 비인간적인 사람이지만 참고 기도하며 살다보면 언젠가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까 말하니 그런 것 쯤이야 지금껏 살아 왔으니 견딜 수 있지만 거짓말만 안했으면 좋겠다 한다. 이에 진실한 사람이란 인정을 받으려고 변명하다보니 거짓말이 나오지 않겠나 말한다.
삼류소설 이야기이다.
딸이 엄마한테 고백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한다. 철부지 딸에게 말한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안된다고 한다.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결혼하면 안된다. 좋은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도 자신의 과거가 생각난다. 엄마도 극구만류한 결혼을 했듯이 딸도 말을 듣지 않는다. 진실한 사람보다는 사랑을 선택한다. 결혼하자마자 깊은 강물에 빠진듯한 생활을 시작한다.
알렉산드르 듀마의 몬테크리스토백작 소설이 있다.
주인공 에드몽테느는 새로운 선장으로 승진한다. 위치가 든든해지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려는데 시기하는 사람이 흉계를 꾸며 감옥으로 보내어 죄수가 된다. 감옥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기고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데 그 속에서 한 신부를 만난다. 신부가 죽으며 보화 감추어둔 곳을 지도로 준다. 신부가 죽어 감옥에 나갈 때에 자신이 시신처럼 밖으로 탈출하여 보화를 찾은 후 몬테크리스토백작 신분이 되어 복수를 시작한다.
맨 마지막사람을 복수를 하려 하면서 깨닫는다. 자신도 고통이며 아픔인 줄 깨닫게 된다. 마지막 원수에게는 사죄, 용서의 은총을 베푼다. 자신도 하나님께 용서받아야 할 존재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복수보다도 용서가 더 사회에 유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의 인생경험담이다.
목회자이기 이전에 여러 군데서 핍박받는다. 매를 맞고 협박도 받았다. 그들에게 분노를 쌓은 것이 아니라 더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린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새 가죽부대에는 새 포도주를 담아야 한다. 내 속의 분노의 찌꺼기, 욕망 모두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새로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성경 본문 10절말씀이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 고백한다.
어떠 수도자가 산길을 가는데 작은 보따리가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발로 한번 차니 더욱 커진다. 몇번 찼더니 산더미만해진다. 그 때 하늘에서 "네가 너한테 집착할수록 더욱 커진다"는 소리가 들린다. 꿈을 깨고 나니 내가 나의 의, 충성의 댓가에 집착했음을 회개한다.
본문에서 만삭되어 나지 못한 자 같은 나라고 말한다.
율법사중의 율법사요, 유대인중의 유대인이며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인 지식자로 알았지만 구원자를 알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상과 부활하신 이후 나에게도 보이셨다고 고백한다. 교회에 대하여 핍박한 자신을 믿는 사람으로 불러주셨다. 다메섹상의 공문서를 가지고 갈 때의 사건으로 회심한다. "사울아! 사울아!" 그 소리는 호통치시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고 울음섞인 음성으로 부르시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아마도 울음섞인 음성으로 부르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것을 깨달은 자가 사도 바울이다.
율리어스 시저는 로마의 황제이다. 군대를 이끌고 보르도해협까지 와서 건너온 배를 모두 불태운다. 우리에게는 후퇴는 없다. 실패하면 죽는다. 결국에는 비교도 안되는 싸움이지만 승리한다.
내자신이 공로자로 생각하면 실패한다.
내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것이 은총의 시간이다. 나의 나된 은혜를 고백하는 사도 바울처럼 역경, 시련, 고통중에서도 이끄시고 은혜베푸시며 연단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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