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는 감동
141012 조원형목사님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누가복음 24:30~35)
앤서니 라빈스 교수가 쓴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책이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태어나게 하셨다. 부모는 자식의 능력을 일찌감치 발견해 깨워주어야겠고, 본인 자신도 자신의 달란트를 가지고 자기 속의 가능성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아가라 증후군에 대해서도 말한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폭포로서 유명관광지이다. 상류가 물살이 약하고 고인 곳은 호수같은 곳도 있으며 내려오면서 물살이 빨라져 급류와 폭포도 이룬다. 상류는 물살이 느려 수영과 뱃놀이도 하지만 잘못됨을 느꼇을 때는 이미 폭포로 떨어져 죽게 된다. 경고도 하고 철조망도 쳐놓지만 1년이면 3~4명씩 떨어져 죽는다. 부주의, 만용을 부리거나 잘못된 착각으로 죽게 된다. 자신의 가치관, 결단으로 사는 것 같고 유행따라 형편따라 평판따라 살고 있지만 마땅히 돌이켜야 할 시점에서는 상황 판단을 빨리해야 한다. 목표, 삶에 민감해야 한다.
신앙인으로서 정해진 날짜는 모르지만 죽음을 향해 나아가면서 확실한 믿음으로 훈련시켜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한 것이 문제이다.
냉장고문을 열고는 왜 열었는지 모르는, 나이들어 기억력 상실이 있다. 운전을 하다가 내가 어딜 가고 있는지 모른다. 정신차려야 한다.
남들이 나를 추월할 수도 있고 충동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곳에 마음을 빼앗기면 자신이 손해를 본다. 목표, 방향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조정하며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목표를 가졌으면 열정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이아가라 폭포 증후군을 성경에서도 본다.
출애굽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선지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은 선민으로서의 계명을 주신다. 우리가 아이들을 키울 때도 레위기의 기록처럼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고 행동도 구별하도록 가르친다. 고기, 새, 물고기조차도 먹을 수 있는 것을 구별하고 입에서 나오는 말도 구별해야 한다. 나쁜 습성은 경계하도록 가르치셨다.
비늘없고 지느러미없는 생선은 갯벌에 살며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부정하다는 것을 가르친다.
80~90년대 초반 텍사스 레인즈스 야구팀의 로건은 40대의 투수로서 20대 선수보다도 잘 던졌다.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던졌다. 아나운서의말이 그는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베토벤의 악보에서 한소절을 다섯번씩이나 고쳐 썼다. 좋은 악상이 나올 때까지 작곡했다.
사람이 나이먹어가면서 매사가 좋아진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세월이 가면서 후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육신이 쇠퇴하여도 노력하고 기도하여 심령이 새로워져야 한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육신도 고치고 강건하게 관리해야 한다. 약도 먹고 치료도 받는다. 소중히 여기고 노력해야 한다. 열심히 노력하여 건강을 유지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어느 선교사가 있다. 미국 등지의 선진국과 동남아 등지의 후진국에서도 선교했는데 부인이 한국에 와서 간증한다. 선진국에서나 후진국에서나 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불편함이 좀더 있을 뿐이지만 사명지에 있을 때가 행복했다고 말한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 사명 감당할 때가 행복했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두 제자가 엠마오로 간다.
3년반을 함께 했던 예수님을 몰라본다. 그 이유를 3가지로 말한다. 먼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철저하게 절망했다. 낙심하여 고향으로 돌아간다. 웬만한 사람의 권유로는 바꿀 수가 없다. 둘째는, 예수님의 무덤에서 여인들이 부활하셨다는 말을 들었는데 자신은 이상하다 하면서도 그 무덤을 찾아가 알아보지는 않는다. 세째는, 함께 걸어가시는 예수님이, 그 분이 다른 분인줄 알고 간다는 것이 놀랍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그림 배경이 안개로 뿌옇다. 그렇다해도 3년반을 함께 하면서 음성을 들으면서도 몰라볼 정도로 절망했다. 누구보다도 가슴이 뜨겁도록 은혜받았던 제자들이지만 몰라본다.
답답한 사람, 미련한 사람이 있다. 나를 감동시켜보라 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노력해야 하는데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창기가 먼저 천국에 가리라 말씀한다. 깨어있는 열정이 귀한 일이다. 예수님이 두 제자를 향하여 하신 말씀이 더디 믿는 자라 한다. 지금까지 떡을 떼어 주실 때에, 그 때에야 눈이 밝아져 예수님인 줄 알고 놀란다. 깨닫는 은혜, 깨닫는 것이 지혜이다. 지식은 지난 이야기이고 지혜는 현재와 미래를 향한다.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지식으로는 모든 것을 알고 있어도 그 말씀을 내 생활에서 깨우침이 지혜이다.
몽골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먼저 고생하는 것이 음식이다.
몇년을 살다가 고향에 가면 몽골 음식보다도 4~5배가 비싼 한국 음식을 찾는다. 톡 쏘는 김치맛 때문이다. 삶의 맛, 은혜의 맛을 느껴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부활까지도 믿게 된다.
예수님을 믿는 자를 비유할 대 파숫군이라 말한다. 늘 깨어 감격하는 신앙인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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