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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01035 롯의 때를 생각하라

                            롯의 때를 생각하라


조원형목사님                                                        01035


누가복음17:28-33

...롯의 처를 생각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인도의 어느 왕은 아침에 일어나면 악사들이 장송곡을 연주하게 한 후 자신의 장례를 치루는 의식을 매일 실시하며 독백하기를 ‘나는 온전하게 살았다.’라고 했단다. 시간이 지나면서 왕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알고 자신을 깨우치기 위함임을 백성들이 알게 된다. 불로초를 구하려는 중국의 진시황과는 대조적인 일이다. 살아있는 자신의 장례를 치루면서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는다. 죽음의 의미를 새기고 진실하게 살려는 태도이다. 그 왕에게 복음이 전해졌다면 기상하자마자 기도했을 것이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최상의 방법이었다.

기독교의 종말론은 죽음의 공포보다도 여행자와 같은 삶, 자기집의 가족을 생각하며 귀환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한다. 자기 삶을 충실히 살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될 것이다. 이웃과의 관계도 달라질 것이며 지나친 욕심도 부리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서 롯의 때와 같다는 것은 종말론을 의미한다. 롯이 아브라함을 따라 나와 소돔과 고모라 성에 거할 때의 나이는 50-60세였다. 아브라함과 같이 있었을 때에는 신앙이 있었으나 여호와 동산같은 아름다운 땅을 선택한 후에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우상에 젖어들었다.

우리에게 부여된 유한한 인생을 살면서 신앙적 규율, 신앙적 헌신을 스스로 깨워가며 감사하는 신앙인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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