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자
151025 조원형목사님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후서 6:3~10)
한 중년 신사가 낡은 자동차에서 내린다.
그런데 주머니에서 일달러 동전이 떨어져 자동차 밑에 굴러들어간다. 애를 써도 꺼내기가 힘들다. 호텔 직원이 겉옷을 벗고 신문지를 깔고 기어들어가서 꺼내어 신사에게 준다. 그 신사가 주머니에서 200달러를 꺼내어 수고했다고 준다. 어떤 돈입니까 물었더니 가진 돈중에 일달러라도 함부로 허비하지 않는 철칙이 있다. 그러나 돈자루가 내 집앞에 떨어져 있어도 내 것이 아니면 건들지 않는다. 이제 일달러를 꺼내 주었으니 200달러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가 바로 홍콩의 갑부 리자청이다.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도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것처럼 생활하며 대학도 설립하고 또 여러 대학과 사람에게 기부하기도 한다. 자기 자신에게는 일달러 쓰는 것도 아끼는데 많은 사람에게 공헌, 봉사한다. 오늘을 위해서는 아끼고 내일을 위해서 미래를 투자하는 자선사업가이다.
우리는 우리 삶의 방식에 대해 되돌아보자.
어떻게 경제생활을 하고 욕망을 쳐서 복종케 하고 미래를 위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하는가.
2500년전 헬라의 철학자 플라톤은 "행복과 불행"에서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기준, 의식을 설명한다.
먼저, 타인과 인생을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불평불만이 늘어난다. 반항감, 불편감이 생긴다. 내가 노력해야지 빼앗으면 결국 빼앗긴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낀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것이다.
둘째는, 절반의 기준만 가지고 누려라는 것이다.
필요한 것이 100이라면 50만 가져도 행복감을 느끼라. 욕구를 줄여라. 남보다 낫기 위하여 주목받기 위해서 성형수술까지 하지만 나중엔 큰 후유증이 남는다. 결국 나중엔 숨어서 산다.
기대치의 절반만 누려라. 내 기대치가 넘치면 욕망이요 욕심이다.
성경 본문 말씀이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을 평가한다.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말한다.
신앙의 전문가, 하나님의 대언자 사도 바울이 한 말이다. 옳은 말씀이다. 최고의 전문가가 말한다.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말한다.
남들 가진 비행기, 선박, 차량이 아니라 만족감을 말씀한다.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고 나니까 모든 것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아닌데...왜 그럴까 생각하지만....
모든 것을 가진 자는 하나님을 크게 생각하고 내 욕망을 작게 낮춘다.
모든 자에게 베풀면서도 마음이 기쁘다. 참 신앙인이다.
탈무드에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 말한다.
그것은 건강이 전부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할 수 있는 인생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은 신앙을 가진 자라고 탈무드는 설명한다. 건강해서 120세를 살아도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받으면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다. 깊이있는 신앙이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진리를 터득한다. 그 외의 모든 것을 쓰레기처럼 버렸다.
그리고, "...같으나"를 말씀한다.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말씀한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한심하고 미련한 자처럼 보이지만 속사람은 깨닫고 영적 충만함으로 살아간다.
테레샤 수녀가 죽어 남긴 것은 옷 두벌이었다. 그리고 한권의 성경책이었다.
그러나 베풀며 살았다. 1979년 노벨평화상,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착한 사마리아인상, 슈바이쳐상, 대영제국의 상을 받으며 남편 자식없이 혼자 살며 많은 상금도 받았지만 모든 것을 가진 자이기에 베푸는 자였다. 하나님을 아는 신앙, 자신이 알고 깨닫는만큼 삶이 달라진다. 그렇지 못하면 신앙인이면서도 지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가진자, ...같으나 만족과 기쁨이 넘치는 자가 신앙인의 특징이다.
노예를 사고 팔 때 "죠"라는 노예가 요셉과 같았다.
가족과 있을 때에는 예수님을 몰랐지만 주인에게로 팔려와서 예수님을 알고는 주인에게도 감격을 가지고 감사한다. 그리하여 주인이 죠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다른 노예를 사러 시장엘 갔는데 노쇠한 노인 노예를 사도록 한다. 그 노예를 지극히 돌보는데 네 아버지냐 물으니 나를 유괴하여 노예로 만들어 판 사람이라 한다. 원수중의 원수라 생각되지만 예수님을 알고는 오히려 용서하고 포용한다.
깊히 깨닫는 신앙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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