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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안면도 휴가

 남정네들이 안면도를 찾았습니다.

꽂지해수욕장의 야경입니다.

 

꽂지를 지나 안면도가운데의 한 농촌에서 일박했습니다.

논과 함께 솔밭으로 이루어진 뒷산을 배경으로 지어진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밭에서 수박과 참외도 채취해 봅니다.

 

 

집들이 더문더문 떨어져 있고 논에 물대는 고랑에는 민물골뱅이가 수두룩합니다.

 

해변으로 나오니 나리꽃도 한창입니다.

 

앞은 바다, 뒤는 솔밭으로 이루어진 이곳에 야생화도 한창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상태, 좋은 먹거리를 지니고 맑은 바닷물에 보물섬에 온 것 같습니다.

 

안면도 끝자락의 항구인 영목항(태안군 고남면 고남2리)에서 다시 쉼을 얻습니다.

바닥엔 눈이 먼듯한 작은 게들이 바닥에 쫙 깔려 사람들 발에 밟힙니다.

밀물때 올라온 게들이 꿈적을 못하더군요. 100% 몰사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바닥 전면에 깔려있어 안밟을 수가 없는 입장입니다.(가운데 제일높은 곳에 숙소가 있습니다.)

 

8대 절경중 하나인 송림 사이를 걷습니다. 해송이 곳곳마다 깨끗하게 뻗어있습니다.

 

실지로 인부들이 일하고 있는 염전에도 가 보았습니다. 옛날 소래염전보다는 작은 규모인 것 같습니다.

 

염전에 물을 대는 저수지가 2개소 있더군요. 그곳에서 낚시를 해봅니다. 문절망둥어가 던지는대로 잡힙니다.

 

 

꽂지에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배경으로 석양이 8대 비경중 하나로 멋지다더군요.

 

물고기(돔과 복어)와 게가 물웅덩이에 갇혀 있어 널은 바다로 방생도 합니다. 

 

모래사장을 파보니 조개(바지락과 동죽)들이 나옵니다.

 

 

안면도 끝인 영목항에서 일출을 봅니다. 일출을 조금 늦게 본 것 같습니다.

 

안면도의 끝인 영목항에서 건너편 섬을 바라본 모습

 

영목항에 독살 체험장도 있으며 물때를 맞춰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 어시장의 3~4배나 큰 홍합을 두솥이나 삶았습니다. 

 

 

안면도 현지가 고향인 박장신집사님과는 일하는 분야가 서로 달라서 평소 교제가 전혀 없었으나 그 분으로부터 생애에 추억이 되는 귀한 경험을 선물밨았습니다. 주께서 베푸신 보물섬입니다. 그곳을 안내해 주시고 숙식과 생선회와.....모든 편의를 제공해주신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키가 190cm가 넘는다는 이주택성도님과도 함께 숙박하며 추억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또한, 코골이 손집사님과 최집사님께도 당연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야겠는데, 불편했던 잠자리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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