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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산소같은 바람을 기대하며(안면도)

안식구가 오늘 드디어 손의 실밥을 풀었습니다.

쌍용 노조의 경찰진압 소식도 들리며 협력업체들의 조기폐업 신고와 농성자 추락 등의 걱정스런 소식도 들립니다. 집사람의 수술했던 손의 실밥을 풀고 감았던 붕대를 풀어낸 것처럼 시원한 해결을 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리하면서도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를 소원하는 오늘입니다..

(안면도 전역이 高地域은 해송으로 덮여 뻗어있는 모습처럼 조화로운 삶을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지라도 주께서 베푸시는 자연속에서 세상을 다스리는 지혜와 힘을 가지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길, 또한 그간 기회조차 발견치 못했을지라도 그러한 기회를 찾아내는 지혜주시길 기도합니다.)

 

(비록 눈이 먼 미물이라도 새로 집을 짓기 시작하는 게처럼 주어진 처지에서 새로 시작하며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길 기도합니다.)

 

바람 한점없는 오늘이지만 이러한 날씨속에서 열매가 익어감을 알듯이 우리의 인내도 더욱 성숙해가며 후일 시원한 산소바람처럼 돌아올 가을을 기대하며 오늘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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