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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그 외 자료

160821 인간의 원죄

인간의 원죄

 

160821                                                              김병수목사님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창세기 3:1~6)

 

어느 시골교회 장로님 이야기이다.

장로님이 목사님을 곤란하게 만든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왜 따먹었을까요. 안 따먹었다면 우리가 이런 괭을 안할텐데...목사님이 설명해 주어도 계속 질문을 거듭한다. 목사님 생일날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그 장로님이 제일먼저 오셔서 또 아담과 하와의 질문을 한다. 다른 사람이 목사님을 찾기에 나가면서 한 그릇을 열어보지 말라 말한다. 목사님이 안오시기에 궁금증에 열어보니 참새가 날아간다. 방안의 참새를 잡으려다가 잔치상이 엉망이 된다. 그 이후로는 절대 그 질문을 하지 않았다 한다.

 

원죄는 아담과 하와만을 생각하고 그들을 원망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도 원죄의 속성이 있다. 죄의 씨앗이 되는 죄가 우리 속에도 숨겨져 있다. 다윗이 탄식한다. 내 죄가 항상 내 안에 있나이다. 선을 행하지 않으면 죄가 문 앞에 엎드려 있다. 자범죄, 마음과 생각, 말과 행동으로 죄를 짓는다. 용서받을 수 이는 죄와 성령을 모욕하고 거부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원죄의 속성은 의심과 교만이라 말한다.

믿고 겸손하면 원죄를 이기고 자범죄도 하지 않게 된다. 내 삶 가운데 겸손히 사는 것이 하나님 자녀된 증거이다. 불신과 교만때문에 모든 것을 상실한다. 미국 심리학 연구소 영성학 교수인 데비드는 저서"사랑에 항복하다"에서 사랑받기를 갈망하면서도 사랑을 믿지 못하고 수용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서...

먼저, 두려움 때문이다.

사랑이 흔들릴 때 두려움이 생긴다. 요한1서4:18에서 사랑안에 두려움이 없다고 말씀한다.

둘째, 죄책감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의심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실수하고 야단맞아도 나를 사랑하실거라는 믿음으로 금방 다시 안긴다. 어른이 되면 내가 못났고 또 어떻게 나를 보는가 하는 불신으로 가까이 하지 못한다.

세째는, 자기 방어 때문이다.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빌어야 하나 변명하고 책임회피하려 한다. 도망과 숨으려 하고 위장하려 한다. 이것이 원죄의 속성이다.

 

사랑의 속성은 갈라디아서에서 말씀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고 시기하지 아니하고....모든 것을 참으며....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모두 다 알 필요가 없다. 사랑 하나로 말미암아 풍요로운 의식으로 감사한다.

 

본문 말씀이다.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을 죽을까 하노라로 변질시킨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한다. 의심과 교만이 작용한다.

 

하지 말라는 교육에 자식은 그대로 따르질 못한다. 얌전한 아이는 하지 말라 하면 순종하지만 나대는 아이는 사고친다. 하지 말라는 것에 사랑이 있다.

하나님의 계명이 없으면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명령하고 계시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교만을 버리고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