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조원형목사님

170723 나의 평안을 주노라

나의 평안을 주노라

 

170723                                                                  조원형목사님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5~31)

 

오늘을 살면서 TV를 본다. 방영 프로가 3가지이다. 녹화방송, 재방송, 그리고 현 실황 라이브 방송이다.

그 중 감동적인 것이 라이브 방송으로 짐작한다. 녹화나 재방송은 결과를 알지만 결과를 알 수 없는 라이브는 마음도 졸이며 기뻐하고 슬퍼한다. 감격하고 감동한다. 그 중 운동경기는 선수와 감독의 관계가 중요하다. 감독의 전술이 뛰어나서 승리를 이끌 때도 있음을 본다. 우리의 신앙이 운동경기와 같다. 무능력자요 지혜롭지 못하지만 감독이신 예수님이 지도하시기에 살아가는 행복을 누린다. 가장 감동적일 때가 역전승을 거둘 때이다.

 

오늘 본문의 예수님 말씀은 역전승을 계획하시고 제자들을 권고하시는 내용이다.

메시야로서 십자가를 앞두시고 세상의 능력 힘에 의해 패배하는 듯 보이지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만왕의 왕이 되시는 프로그램을 하나님과 공유하시고 제자들에게 가르치신다. 오늘을 살면서 강할 때도 있고 약할 때도 있고 능할 때도 있고 무능할 때도 있다. 병도 싸워서 이겨야 할 적일 수 있다.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마지막 가장 큰 적이 죽음이다.  예수님께서는 그것마저 승리할 수 있음을 몸소 친히 보여주시기 위한 시나리오, 이벤트를 준비해 놓으시고 제자들에게 가르치신다. 제자들에게도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지만 보혜사 성령께서 도우시고 역사하시니 믿고 기도하고 순종하라 하신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을 신학자들이 평가한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의도적 행동에는 2가지 사건이 있다. 신(新) 신학자들은 달리 말한다.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은 당시 유대 권력자들이 죽여야 할 대상으로 삼는다. 지금도 죽일테면 죽여라 오기로 임하면 신앙인의 마땅한 자세인가 의문이 된다. 왜 나귀를 타셨나. 내가 왕이라는 이벤트를 행하신 것이다. 비유,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보통 왕들은 훌륭한 명마를 타고 입성하지만 예수님이 나귀를 타신 것은 돈이 없어서나 두려워서도 아니라 오직 선포식일 뿐이다. 왕권을 얻은 자로서 군중에게 찬양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알리시기 위한 선포식이다. 또한 숨어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드러내신다. 성전에 나아가서 장사꾼과 돈 바꾸는 사람을 내쫒으시며 성전을 깨끗케 하신다. 이 사건이 제사장들의 성정을 폭발하게 만든다.

예루살렘의 나귀 입성이 왕의 대관식이라면 성전 청소는 심판의 주이심을 나타내셨다. 맨 처음엔 성전에 나아감을 두려워 했는데 솔로몬 성전 건축 후 이스라엘은 자부심으로 여겼다. 예수님은 이 성전을 성령이 함께 하심을 드러내셨다. 두 사건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주 원인이 된다.

 

볼포드니에 심리학자는 "당신은 하찮은 존재인가"라는 저서에서 심리적 성숙도 3가지를 말한다.

먼저, 자아 의식의 단계이다.

나만 알고 나만의 기쁨과 슬픔 속에 잠긴다. 신앙인도 하나님이 나만을 사랑하신다는 생각이다.

둘째는, 이웃과 공유하는 단계로 오른다.

조금 더 성숙하면 생각 마음을 나누며 행복을 나눈다. 내 받은 은혜 사랑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세째, 성숙한 단계로 오르면 하나님과의 비밀한 약속 능력을 공유하고 소유함으로 감격하고 기뻐한다. 삶의 목적이 충만하다.

사도행전의 도르가는 이웃과 병자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면서도 하나님과의 비밀한 신학적 대응이 많았다. 그런데 죽음에 이르면서 베드로를 만나며 다시 덤으로 인생을 산다. 백부장 고넬료도 마찬가지이다. 남이 모르도록 조용하게 선행을 행하지만 하나님이 아신다. 베드로를 만남으로 구원받게 된다.

 

하나님과 나만의 공유한 비밀이 얼마나 있는가.

우리와 하나님의 비밀한 말씀으로 힘을 얻고 믿음을 잃지 않는다. 기도하는 사람들도 약속을 이루기까지 기다리는 사람들도 성경을 통하여 많이 본다. 우리도 하나님과의 비밀한 은혜를 받으며 살아야 한다. 예수님과 사람에게 칭찬받으려 하고 우월을 자랑하며 시기질투한다. 그런데 하나님과 공유된 비밀을 가지는 것이 최상의 신앙 생활의 방법이다. 나도 나를 못믿는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믿고 인내하고 기다림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성경을 통해서 본다.

 

십자가로 나아가는 예수님이 패배가 아니고 실패가 아닌 과정임을 가르치신다.

그리하여 결국엔 승리함을 믿고 기다려라는 것이다. 그러지 못하면 인생도 패배하고 신앙도 패배한다. 대표적 인물이 가룟 유다이다.

 

신앙인 조지 트루엣은 최고의 지식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이라 말한다.

인간의 최고 성취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약속을 받았으니 순종하며 기도하며 이겨내는 것이다. 현재의 악조건인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한다. 제일 먼저 교회 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린다. 그리하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얻는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사자굴 풀뭇불에 던져저도 평안의 능력의 힘을 얻는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을 믿고 기도한다. 예수님도 기도하라 당부하신 내용이다.

감사하며 행복한 신앙 생활로 평생을 살자.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813 용서  (0) 2017.08.15
170806 부인할 수 없는 능력  (0) 2017.08.08
170716 합당한 사람  (0) 2017.07.17
170709 빚진 자  (0) 2017.07.10
170625 내게 주신 경륜  (0)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