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정한 사람
01273
조원형목사님
다니엘 1:8-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의 생활면이다. 어린아이의 돌상에 실(생명), 돈(부귀), 연필(공부)를 놓고 집게 한다. 또한 돌상을 못받으면 잔치상 환갑상도 못받는다 하여 반드시 지킨다. 외국에서 우리 옛것을 더 잘 지킨다. 놀고 웃고 즐기자는 뜻에서 지어낸 놀이로 생각하라.
미국의 어느 탈옥수에 대한 대응이다. 부인이 새벽에 온 손님으로 대접하고 잘 대해주니 5시간 후에 스스로 자수하였다.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대하였더니 그러하더라는 말이다.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내 실제 모습이다.
인도의 설화가 있다. 용한 마술사가 벌벌 떨며 생활하는 쥐에게 이유를 물은 즉 고양이 때문이라 하여 고양이로 만들었다. 후에는 마찬가지 개 때문, 호랑이 때문, 포수 때문이라 하며 떠는 것은 마찬가지여서 다시 쥐로 만들었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은 벌벌 떨며 근심하는 마음을 가지고는 어떤 처지에서도 소용이 없다. 마음의 변화없이는 어떠한 일꾼, 명분을 주어도 변화되지 않는다. 마음의 자세 즉 속마음을 하나님은 보신다.
본문은 다니엘과 그 친구들의 신앙이야기이다.
먼저 ‘에포케’ 즉 뜻을 세운다는 것이다. 바벨론국의 느부갓네살왕의 노예로서 하나님에 대한 지켜야 할 신앙으로서 판단을 중지하고 결단내린대로 따르는 것, 마음을 정한 것을 의미한다. 왕은 우상을 섬기며 아침마다 제사를 지낸다. 잡은 고기를 충직한 신하에게 배분한다. 우상의 제물인 왕의 진미 즉 특혜를 다니엘은 거절한다. 특혜 때문에 신앙을 잃지 말라.
둘째 거절하는 용기이다.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이다. 참석치 말아야 할 자리에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집에서는 아니라 하면서 친구들에게는 거절 못하는 시대를 산다. 다니엘과 그 친구들은 유목민으로서 고기가 주식이다. 그 유목민이 왕의 진미인 고기를 거절하고 채식만을 한다. 채식은 우상 제물이 아니므로 신앙의 정절을 지킨다.
셋째 거절하는 예의가 있다. 용기와 열정은 있으나 예의가 없는 교인이 많다. ‘아니오’라고 말하여 원한까지 사는 일이 있다.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신앙인으로서의 입장을 설명한다. 예의가 있기에 환관장은 이해하며 근심한다. 왕에게조차도 예의를 다하나 법에 의해 사자굴과 풀뭇불에 던져진다. 왕이 밖에서 울 정도의 아끼는 사람이 되었다.
넷째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다. 위험에서 건져주심 뿐 아니라 영감을 주셨다. 지혜를 주시고 말씀을 기록하고 선지자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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