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한 신앙
01336
조원형목사님
사도행전 4:5-12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60년대의 농사짓던 모습은 거의 손으로 작업했다. 농기구는 호미, 괭이, 낫, 삽 등으로서 오금이 굳어 허리가 굽은채로 늙었다.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는 농촌이 기계 문명의 혜택으로 반자동 농기구인 경운기 일명 딸딸이를 사용했다. 잘 몰라서 사고도 나고 목숨도 잃었다. 90년대는 농촌이 전자동화 시대로 변했다. 타작을 시작하여 탈고, 농협판매하고 나면 내일이면 통장에 입급되고 있다.
공장 또한 기계화되어 인간의 힘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동력으로 작업을 한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베드로의 종교 재판 장면이 나온다.
베드로 개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해내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일으켰다. 13절의 말씀을 보면 학문이 없는 범인인 베드로이다. 누가복음 5:8에서도 베드로는 예수님께 ‘저를 떠나주소서. 나는 무식한 어부입니다.’라고 엎드려 간청한다. 베드로 스스로 무식하고 어리석음을 인정했다. 이런 무식한 사람인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켰다. 그 소식을 듣고 몰려온 군중들에게 설교하며 감화한다.
이러한 일은 성령을 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기도한 때문이다. 육의 사람이 아닌 성령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이 소문날까 하여 바리새인, 사두개인, 제사장들이 심문한다. 바로 그 자리가 예수님을 심문하던 권력자들의 재판자리이다.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였다함을 옆에서 지켜보던 누가가 기록한 것이다. 충만하다는 원어의 의미는 그릇에서 물이 넘치고 있다는 의미이다. 즉 어느 누군가가 계속 붓고 있다는 뜻이다.
종교재판이 진행되는 장소에서, 예수님을 심판하여 사형 언도한 그 자리에서 베드로는 담대하게 설교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있다.
충만하게 하심이다. 역사를 이루시는 것이다. 또한 우리 속에 내재하셔서 감동케 하시고 권고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즉 예수님의 의가 우리의 죄를 씻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증거하신다. 하나님의 양자된 자식이다. 본아들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시고 대신 양자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다. 또한 우리를 성화되게 하신다.
성령 충만이라 함은 기도하고 기다리며 삶 전체를 하나님께 맡기고 충성, 순종할 때 우리에게 주시는 힘이 되신다. 정지된 신앙이 아닌 성화되는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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