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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90106 참으로 예배하는 자

참으로 예배하는 자


190106                  조원형목사님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 : 13~24)


옛 분들이 하시는 말중에 3대 거짓말이 있다.

나이 많이 먹은 처녀가 시집 안간다는 것, 장사하는 사람이 돈 안남기고 판다는 것, 그리고 연세 많은 분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사람은 속 마음이 따로 있지만 말은 달리 한다. 체면 유지를 위해서이다.


체면 문화가 있다.

근간에 와서는 많이 깨어지고 새로운 문화가 생긴다. 그렇다고 해서 더 좋은 것이 아니다. 체면 문화 시절에는 예의도 있었지만 지금은 체면도 없고 황당한 경우도 많다. 체면 문화의 절정이 명절이다. 방송국 조사 결과 그 절정이 고부간의 갈등이다. 고부간의 갈등중의 거짓말이 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딸처럼 사랑한다고 하고 며느리는 어머니 같은 사람 되겠습니다 한다.


성경에도 나온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외식적이다. 요한복음 8:7에서 예수님이 새벽에 가시다가 간음한 여인을 만난다. 어떻게 하시겠는가 하니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하신다.자신의 허물이 많은데도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지적하는 시대였음을 알 수 있다.



죄가 아닌 줄 아는 죄, 죄인줄 모르는 죄를 생각해본다.

요한복음 12:40과 이사야 6:10에서 이 백성을 눈을 멀게 하시고 마음을 굳게 하시는 것은 이 백성을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무서운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왜 그러셨을까. 사람을 감화감동시키시고 바른 길로 가게 하시는데 왜 심판같은 말씀을 하시는가.

교만 오만 불손하고 자기 스스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예배를 말씀한다.

히브리서 11장에서 아벨이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 바리새인과 세리가 같은 예배를 드렸는데 세리 예배는 받으시고 바리새인은 안받으셨다. 깨닫는 예배였기에 받으셨다. 성령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농사의 법칙이 있다.

조상 대대로 수천년 농사를 짓고보니 땅도 늙었다. 결실을 잘 못한다. 그래서 객토를 한다. 몇년 농사 지으면 새로운 흙을 붓는다.한가지로 계속되면 마음이 황폐해지고 늙는다,애쓰고 농사해도 소득이 없다. 화전민의 농사가 오히려 거칠지만 1년동안은 잘된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이 관습화된 사람들과 교회에서 담쌓고 살던 사람의 이야기가 오늘 본문 말씀이다.

바리새인은 거룩한 삶이 습관화되었다고 하는 사람이다. 이 여인의 삶은 남편이 다섯이요 지금 남편도 남편이 아니다. 삶이 황폐하고 만신창이 인생을 살았다. 정숙한 삶이 아니라 손가락질받다가 결국 숨어사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세례요한이 복음을 전한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 외친다.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베푼다. 많은 사람이 모이자 일갈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하나님의 진노를 이런 식으로 피하려 하느냐 지적한다. 우리도 이런 식으로 습관화된 예배를 드리지 않는가. 일상 생활은 죄지으면서 의식을 통하여 다른 이에게까지 천국문을 가로막고 있지 않는가.

독을 숨기고 있는 것이 독사이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지 않는가 돌이켜보아야 한다. 우리는 1년동안 예배를 드린다. 주일 낮예배만 드려도 1년에 52번이다. 오래된 교인들이 초신자들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다. 교회만큼 회가 많은 곳이 없다. 제직회 장로회 권사회 갖종 전도회도 있다. 횟집이다. 성례식을 한 직후 회의를 하는데 진노하며 분을 품는다. 교회는 마음을 모으고 용서하고 포용하는 곳, 깨닫는 사람이 모이는 곳인데 예배를 잘 못드렸으니 예배후 회의만 하면 싸움질한다.

살인 간음 도적질하는 죄는 돌로 때려 죽이면서 교만한 죄가 제일 무서운 것은 모른다. 하나님은 다른건 다 그대로 두시지만 교만한 죄는 벌하신다.


교회 생활을 통하여 마음이 굳어져서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부하고 산다. 이런 사람을 예수님은 피하신다. 죄짓고 숨어사는 사람을 찾아내신다. 이 사람을 향하여 다정한 마음으로 다가가신다. 이 사람을 구원하시려 다가가시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도움을 주려 가까이 가면 아이는 부모가 뭘 원하기에 오시는걸까 착각한다. 교인이 인사하는 것만 보고도 교회의 상황을 짐작한다. 그 때문에 사건 계시가 필요한 이유이다. 그래서 우리가 겸손하고 자기를 낮추어야 한다. 죄 중의 죄가 교만의 습관화, 오만함인데 그것을 죄로 알지 못한다.


교회는 목회자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끄시는데 순종해야 하는 이유이다. 시끄럽게 하지 말아야 한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의인중의 의인이라 생각했다. 창기와 세리는 인간이 아닌 짐승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창기 세리가 먼저 천국에 들어간다. 우물가에서 만난 그 여인이 결국 우물가에서 생수를 나누며 예수님을 자랑한다. 체험한 것을 전도한다.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다가가니 사람기피증이 생긴다.

유대인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가오니 왜 사람이 개에게 물을 달라 하느냐는 항변이다. 양반이 모닥불을 쬐어도 곁불은 안쬔다. 당신이 왜 나에게 물을 달라 하느냐 대화를 끊으려 하는 여인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히려 따뜻한 말로 위로한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이라 하지만 순수한 물 이야기가 아님을 여인이 깨닫는다.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예배는 안받으시는 이유를 시골의 노인 장로가 말한다.

하나님이 고기는 좋아하시고 곡물은 싫어하시는가 보다 한다. 아벨이 아버지의 가죽옷을 보고 숨어지내고 힘들어하며 짐승이 대신 죄사함을 깨닫는다. 그래서 양을 쳤고 가인은 깨닫지 못해 농사로서 깨끗한 돈을 깨끗한 봉투에 넣거 헌금하듯 준비하지만 그것으로 끝난 일이기에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 깨닫는 마음이 중요한 이유이다.

예수님이 여인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네 인생 네 마음 네 생각과 습성을 고백하라는 것이다. 결국은 이 여인이 감추려 한다. 남편이 없다 한다. 이에 맞다, 네 마음을 온전히 주지 않음을 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선지자이십니다 대답한다. 그러면서 메시야를 묻는다. 그가 나라고 말씀하신다. 깨달음이다.


연단을 통하여 겸손해지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는 은혜를 받는다.

금년 1년동안도 교회 생활하면서 일하는 처소에서 가정에서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넘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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