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깬 사람
01357 조원형목사님
마태복음 1:18-25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학자 니그렌은 비교종교학에서 종교를 인간(에로스)와 신(아가페)로 구분했다. 먼저 사람이 신을 찾아가는 종교로서 동물과 구분되어지는 인간의 삶을 나타내며 몸부림치며 고행하고 자학한다. 그리하여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인 신이 되고자 하며 신의 일부분을 얻은 것처럼 도취하기도 한다.
또 다른 종교는 창조주인 하나님이 사람에게 오시는 종교이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을 이루며 성탄의 의미가 거기에 있다.
구약에서 죄악 속의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님의 탄생은 16명 이상의 선지자가 총 456회를 예언하며 증거했다. 입으로만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여 오신 예수님이시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기 위해 고용되어 협력한 사람이다. 율법 사회에서 처녀가 임신한 것은 돌로 쳐죽이는 사형이었다.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 요셉도 필요하다. 즉 리이더와 협력자가 필요한 것이다. 선한 일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다. 고난과 희생이 뒤따른다. 성공한 자녀 뒤의 숨겨진 부모형제, 아내의 노고가 있다. 천주교의 마리아 찬송에 비해 요셉의 생애는 더 훌륭하다. 소문을 듣고 지켜봐야 하는 갈등과 고민의 요셉이다. 가만히 끊고자 할 때 하나님의 현몽하신 말씀대로 잠에서 깨어나 마리아를 데려 왔다. 그 이후로도 아내와 아들 예수에게 불만하지 않았다.
오늘 우리들 협력자의 모습을 생각하자. 착각속에서도 깨어나야 한다. 내 의식, 내 주관에서 깨어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 깨닫는 사람은 감정의 문제, 자신의 이권 문제도 포기하고 충성한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 순종하며 헌신하며 겸손한 자를 쓰신다.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시다.
East of Eden
Eden의 동산은 어두워가는구나
봄빛을 잃고서 저물어가는구나
낙원에 맺었던 꽃송이 피지 않고서 지다니
슬퍼말아라 마음과 마음속에
행복의 노래 부를 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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