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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091031 비오는 날의 강화도

오후 늦게나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바깥 바람을 쐬고 싶어하시는 노인을 모시고 인터넷에서 찾은 교동도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교동도는 자체 홈피를 가지고  있더군요.(http://www.gyodong.net)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는 오기 사작하였고...

강화 외포리에 도착하고 보니... 배를 타는 황청리는 먼 곳에 있어 발길을 돌립니다.

석모도는 외포리에서 타지만, 교동도는 황청리에서 배를 탄답니다.

2011년정도 즈음엔 강화에서 교동도로 가는 다리가 완공될 것 같다는 현지 할아버지의 입을 빌립니다.

외포리 앞바다에 그물을 걷어올린 고깃배가 떠 있네요.

 

비는 쏟아지는데 외포리 어시장엔 생새우와 새우젓갈류, 꽃게와 바카시라는 게장용 꽃게를 주로 팔더군요. 

 (아래 사진 한장은 클릭하면 확대되게 해 놓았는데 화질이 안좋군요.)

  

지나는 중 도래미마을 축제가 있어 잠깐 들러봅니다.

 

10/31~11/1 이틀간의 도래미마을 바닷바람축제입니다.

 

 

순무우(6~7개 5천원, 상당히 큰 편입니다)와 단호박(4개 만원, 시중의 약2배크기), 대봉감, 도라지, 버섯, 인삼 등 여러 농산물과 음식들을 팔더군요. 마을주민 집에서 기르던 것을 수확하여 판매합니다.

 비는 와서 여러 행사는 취소되는 것 같은 아쉬움도 있지만... 주민들은 무척 좋은 인상을 주십니다.

 

자체 홈피도 가지고 있네요.(www.doraemi.kr)

 

오늘도 삶의 무게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께 예배 도중 주보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재수없다 생각하지 말고 나의 자세는 올바르게 있었나 돌이켜 보는 시간입니다.

 

참고로...대명리방면 강화대교행 서인천 I.C옆길로 가는 해안도로는 바다와 한강을 뚫는 공사로 인하여 해안 침식이 우려되므로 공사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통행금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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