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밤새 천둥번개가 일며 비가 오더니 아침까지도 계속 옵니다마는 그래도 개이는 듯한 기분입니다. 영동선을 타고 남원주를 지나 만종에서 다시 중부선을 갈아타고 남제천에서 내려 월악산 줄기에 있는 충북의 금수산을 다녀왔습니다.남제천I.C에서 내려 충주호를 끼고 도네요. 어느듯 날씨는 맑았습니다.
산 위로 구름도 피어 오릅니다.
산위에는 단풍이 물들었지만 아래쪽은 이제 시작이네요.
상천리 산수유마을에서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감들을 미처 따지 못해 집집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마을 이름 그대로 산수유가 길가 울타리나 가로수처럼 나열하여 있더군요.
산수유를 먹어보니 쌉싸름한 맛에 대추씨처럼 1개의 씨가 나옵니다.
구기자 열매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먹어보니 토마토씨앗같이 물컹한 기분입니다.
. 산중턱이상을 올라서니 단풍이 확연히 물든 것을 느낍니다.
해발 1016M라고 쓰여있네요
마을에서 말벌집도 보았습니다.
마을 토속음식점에서는 가마솥에서 손두부를 만들더군요.
어느듯 해는 기울고...
여주에서 용인까지 17Km길이 막히고 군자톨게이트에서 월곳까지 10Km길이 막혀 예상보다 늦게 귀가했습니다만 인천항방면의 고속도로에서 본 인천대교의 모습이 잘 잡히질 않네요. 총21명의 산행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단체 사진이없네요. 귀가 도중 충주호 부근의 쉼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대형버스로 움직여서인지 구경할만한 좋은 곳도 그냥 지나치는 단점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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