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휴가 끝날 만석동에 있는 북성부두를 찾았습니다.
김장용 또는 젓갈용 생새우가 1말에 만5천원정도하더군요.
과거엔 똥부두라 하였는데, 지금은 새로 시멘트 방벽으로 조성하여 사람들도 과거 2배이상 모인 것 겉습니다.
그 와중에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어 나도 그중에 끼어봅니다. 갯지렁이가 최소단위3천원에 구입했는데 어떤 할아버지는 10배되는 크기의 갯지렁이를 가져오셨더군요. 1통에 만원한다는데 숭어잡이용 갯지렁이랍니다.
저는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과연 그 할아버지가 팔뚝굵기의 숭어와 또한 마릿수로도 제일 많이 잡았습니다.
배에서 방금 꺼내어 꿈틀거리는 꽃게지만 기진한 것 같습니다. 모두 암케로서 1Kg에 1만원하던데 4마리정도 달아주더군요. 쪄먹어보니 살도 단단하고 알은 어느정도 들어있습니다. 후회없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영흥도에서는 우럭이 잡히는 바다에서 망둥어도 안잡힌다는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만, 이곳에서도 숭어를 잡는 사람은 연실 낚아올리지만 저같은 사람은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요령이 있더군요. 바늘을 바다바닥에서 1M정도 띄울 낚시를 해야 합니다. 물론 끈질기게 기다려야 하고요. 별도의 갯지렁이를 준비하고 모든 조건을 갖추신 할아버지는 1시간이 안되어 숭어 5마리를 잡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병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장모님이 내일 오전에 퇴원하신다기에 병실에서 마지막 밤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이제는 영과 육이 강건해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는 모든 분들이 더욱더 강건하여지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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