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조원형목사님

10185 농사의 현장

농사의 현

 

10185                                                                                                            조원형목사님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 갈라디아서 6:6~10 )

 

1961년에 예루살렘에서 나치 잔당에 대한 전범 재판중 히틀러의 오른팔 아이티만에 대한 재판이다.

유대인 600만명이상을 가스실에 넣어 죽인 장본인으로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자 "에이엘 디무르"가 증인으로 나선다.

디무르가 아이티만을 확인하고는 잔인한 악마의 모습을 예상했으나 평범한 사람임에 놀랐다고 말한다.

마음과 얼굴의 모습이 너무도 다르다며 충격을 느낀다.

 

얼굴은 성자같은데 마음은 야비한 짐승이 있다. 얼굴은 흉악하게 생겼으나 마음은 그렇게 착할 수가 없다.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

자기자신의 마음조차도 모를 때가 많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사무엘상 6:7에서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신다고 말씀한다.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권면하시고 은혜베푸시고 사용하신다.

 

본문의 말씀에서 인생은 농사이다.

심은대로 거둔다. 심겨진대로 거두게 하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심고 있는가? 잘못 심었으면 빨리 갈아엎으라.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심고 키우면서 살자.

 

인간의 삶은 심는대로 거둔다.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의 법칙이다.

 

세상 임금이든지 시골 촌부이든지 하루 세끼 식사를 한다. 군것질하는 과자의 원료조차도 누군가 농사를 했다. 씨를 뿌리고 가꾸고 거두어들인 것을 우리가 먹는다.

우리 인생이 그와 같다. 이것을 잊으면 안된다.

인생은 농사이다.

심는 것은 자유이다. 심든, 안심든, 콩심든, 팥심든지간에 거두는 것은 심판이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농사 중에서 중요한 일은 경험이 많은 분이 한다.

밭을 갈아엎고 종자씨를 점검하고 씨를 뿌리고...이를 경험자가 한다. 인생의 씨를 뿌릴 때 지도를 받아라.

그래야 농사를 잘하게 된다. 잘 지도를 받아야 한다.

겸손히 하나님께 무릎꿇고 기도하여야 한다. 말씀속에서 위로와 지혜를 받아야 한다.

내가 땀을 흘리며 가꾸어야 한다. 잘 뿌렸어도 가꾸지 못하면 망친다.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두지만 여름엔 가꾸어야 한다.

농사는 즉홍적이 아니다. 허리가 휘고 얼굴이 우그러든 모습이 가꾸는 과정에서 힘들어 생긴 것이다.

인생을 가꾸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눈물을 흘리며 땀을 흘리며 손발이 헐어가며 가꾼다.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 뜨거운 열정으로 가꾼다.

 

탈무드에서 랍비가 은퇴 후 노후대책을 세우지 못하였다.

먹고살 일이 막막해지자 하나님께 기도한다. "복권이 당첨되게 해 주십시오. "

수년을 기도해도 응답이 없자 이제는 하나님을 원망한다.

결국엔 하나님이 복권이라도 사놓고 기도해달라고 말씀하신다.

심지도 아니하고 달라고 하면 안된다.

성수주일, 십일조...이것이 신앙인의 기본 모습이다.

 

학생들이 시험때가 되면 그 부모조차도 마음을 졸인다.

아들이 공부도 안하는데 어미가 시험 잘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다가 마음에 걸려 기도를 바꾼다.

"아들이 학교든 학원이든  어디서든지 한번이라도 들은 것이 기억나게 해 주십시오."

 

심는대로, 가꾼대로 거둔다.

하나님은 이에 거두게 하신다.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02065 신앙인의 법  (0) 2010.07.09
여호와의 신으로  (0) 2010.07.07
10178 십자가의 전술  (0) 2010.07.04
믿음의 능력  (0) 2010.07.01
짐승같은 사람  (0)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