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의미
조돈환목사님
01013
느헤미야 2:1-5
아닥사스다왕 이십년 니산월에 왕의 앞에 술이 있기로 내가 들어 왕에게...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 생활 70년을 지내면서 그 바벨론이 망하고 바사(지금의 페르시아)국이 세워진다. 1대왕 고레스, 2대왕 다리오, 3대왕이 바로 아닥사스다왕이다. BC 즉 기원전 444년경이다. 그 때의 아닥사스다왕 이십년 니산월 즉 니산월이란 이스라엘 백성의 달력으로서 출애굽때부터 새로운 달력을 만든 것으로 정월을 뜻하며 현재의 3-4월 봄을 의미한다. 이 때 이스라엘 사람 느헤미야는 벌써 조국을 잃어버릴 때도 된, 조국을 떠난지 수십년이 넘은 상태이나 고국의 달력 연호인 니산월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느헤미야는 3-4월 봄에 왕을 모신 술관원으로서 살기 좋은 때이나 조국 예루살렘의 소식을 물어 듣고 슬퍼하며 걱정을 하였다.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이에 왕이 보고 너는 애국자구나. 내가 어떻게 해주랴 하니 나를 예루살렘에 보내어 성읍을 쌓게 해 주옵소서 하니 왕이 말하되 갔다가 돌아 오겠느냐. 느헤미야가 돌아오겠다 하였다. 이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52일만에 재건하는 놀라운 공적을 보이며 모든 공적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타국에서 3-4월 꽃피는 봄이나 조국의 정월을 생각하고 있는 느헤미야에게서 우리는 정월 초하루가 지나면서 결심했던 약속들을 이제는 포기하고 있는 우리의 약한 모습을 본다. 우리의 결심은 새로운 때에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항상 새롭게 인생을 새로이 시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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