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7 또 주시는 기회

또 주시는 기회

 

10227                                                                                                          조원형목사님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3:1~11)

 

금세기 경영학의 대부 잭 웰치는 고교시절에 문제아였다.

따돌림받고 친구도 없었다. 선생의 평가에서 이 아이는 앞날이 불투명하다, 장래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나 자식의 눈에는 그 어머니가 못난 여자로 보이며 화가 났다. 그러나 그 모친은 변함없이 '너는 훌륭하게 된다'고 말한다.

철이 들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알게 되고 그 사랑이 새롭게 소생하는 인생의 자본이 되었다.

 

이 시대의 문제는 어떤 처지, 상황에서도 나를 믿고 사랑하고 기다려주고 감싸주는 단 한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 한 사람이 있으면 앞날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소생한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이 말씀에서 기생 라합에게 복음을 들려주고 믿어주고 아내로 맞아 다윗의 족보에 오르며 오늘날 신앙 생활의 큰 거울이 된디ㅏ.

 

대인 관계는 믿어주는 것, 믿을만 못하고 믿을 수 없어도 믿어주는 것.. 이것이 사랑이다.

예수님이 마지막 제자를 모으시고 세족식을 하신다.

예수님은 몇시간 후면 자신을 버리고 도망갈 제자들을 사랑하시고 믿어주신다.

가정 생활의 문제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8.15기념일이다.

작년 8. 19.에 이단 신천지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성도들이 믿어주었고 교회를 섬겨주었기에 오늘날 이겨낼 수 있었다. 허물은 법을 어기는 것이고 죄는 화살이 과녁을 벗어나는 것이다. 하나님 두려운 줄 알아야 한다.

 

다윗은 시편51:11에서 '나를 징계하시고 나는 망하여도 좋습니다. 그러나 주의 성령만 거두지 마옵소서.'말한다. 하나님의 대답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며 위로를 주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자신의 죄와 허물에서 벗어난다.

 

피비팔머의 '거룩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을 말한다.

먼저,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예수님을 세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의 양심의 가책으로 자포자기한다. 다시 어부의 생활로 돌아간다. 그러한 곳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하신 말씀이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이다. "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말씀이다.

자신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신 죄사함의 은총에 감격하는 베드로는 다시 돌아선다.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묻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사명을 맡겨주신다는 것이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둘째, 자기자신의 값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내 값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해주시는 분, 키워주신 부모님, 믿어주는 가족들 때문에 값이 올라간다.

탕자의 가치도 스스로 세상의 찌꺼기같지만 아버지가 믿어주시는 양만큼 올라간다. 내가 나를 볼 때에는 형편없지만 그 분이 나를 믿어주시기에 나의 가치는 올라간다.

 

하나님이 나를 만세전에 택하셨다.

나를 보증서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나는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 그러한 확신을 주신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것...

(요한13:3)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누가9:44)아버지께로부터 왔다가 아버지께로 가심을 아시고....

(마태20:28)섬기러 왔고 내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왔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기로 목적을 분명히 하고 이 세상에 오셨다.

 

제자들을 이해하시며 믿어주신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예수님의 헌신이 소용없는 것 같지만 그 노고, 헌신, 수고의 결과를 하나님은 반드시 주신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사무엘상의다윗을 왕으로 세울 때 하신 말씀이다.)

 

8.15 광복 65주년을 맞아 이제는 절망하지 말아야 하며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무얼 하겠는가? 하며 술과 방탕으로 인생을 끝낸 사람도 많다.

믿음을 가져야 한다.

왜정 36년간 도산 안창호가 미국에서 살며 하나님 말씀대로 믿음을 가지고 성실히 살 때 미국인들은 이를 보고 선진국 사람이라 표현한다.

낙심하고 절망하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되지 말고 마지막까지 믿음을 가지고 충성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