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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왼편의 사람들

왼편의 사람들

02251

조원형목사님

마태복음 25:41-46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태풍 ‘루사’로 인해 하루밤 사이에 국토 1/3의 땅이 재난을 당하며 많은 피해를 보았다.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골육친척들의 재난을 목격하고 들으며 참상을 보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는 무뎌진 양심과 예고한 재난에 대한 우둔함을 보며 다시금 돌이켜본다.

평생 처음 당하는 재난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재산 피해가 5조원이요, 인명 피해가 200명 이상이다. 더 큰 재앙에 대비하여 회개하는 마음의 결단을 가진다.

죽음은 누구나 정해진 일이요 그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

단테의 ‘신곡’에서 버질에게 안내받아 지옥을 구경하는데 처음이 협소한 문, 협소한 장소에서 수많은 사람이 불평불만으로 싸움하는 곳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큰 죄는 짓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위해 선한 일을 하지 않았다. 천국과 지옥에서도 거처할 곳이 없어 밀려난 곳이 바로 이곳 연옥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보자.

먼저 외면하는 죄 즉 죽어가는 것을 보고 외면하면 바로 살인죄에 해당한다.

둘째 우선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은 죄이다. 여러 가지 일중에서 우선 해야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죄이다. 생명을 구하는 일이 최우선이다.

셋째 행함이 없는 것이 죄이다.

기독교의 윤리관은 행하지 아니하는 죄와 주지 않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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