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교회
10276 조원형목사님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데살로니가전서 1:2~7)
나이가 들면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내 얼굴 보기가 싫어진다. 뽀샵처리해서 사진을 받아도 서글퍼진다.
세월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말처럼 겉사람은 후패해 가지만 속사람은 새로와져야 한다.
교회34주년 기념일이다.
이러한 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숙한 삶, 모범적인 성도의 삶은 무엇인가?
중세 독일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서"라는 책은 신앙의 교과서이다.
오늘날까지도 신앙인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수도생활을 하면서 그 경험을 직접 쓴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대표적인 성숙의 모습은 자유와 평안에 있다고 말한다.
돈, 권세, 명예, 현재의 형편과 환경에서 얼마나 자유할 수 있는가?
자유할 수 있을 만큼 평안해야 한다. 걱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환난, 고난 가운데서도 그리스도가 주시는 평안을 느껴야 한다.
성숙한 신앙은 언제나 자유할 수 있고 평안할 수 있어야 한다.
성숙한 신앙은 먼저 유익의 문제를 생각한다.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하나님께 돌아가는 유익이 되어야 한다.
사소한 일부터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베풀어야 한다. 거목이란 여러가지 풍파가운데서도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하나님앞에 바로 서야 하고 이웃 사람에게 베풀어야 한다.
둘째는 소유에 대한 견해이다.
남편이나 부인이나 자식보다도 더 옆에 있어야 하는 것이 돈이다.
하지만 움켜쥐라고 한 것이 아니라 선한 기회를 주기 위해 주신 것이다.
인간 록펠러의 대답은 "조금만 더"이다.
움켜쥐라고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선하게 사용하는데에 있다. 움켜쥐면 불안하고 조급하고 동록이 난다.
그러나 낭비하라고 주신 것도 아니다. 선한 일을 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세째. 중요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
좀더 미필적이고 신앙적이고 성숙한 일에 사용해야 한다.
네째.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과 나와 이웃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일은 없다. 내가 손해볼 줄 알아야 한다.
유익의 문제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8월 1일 주일 "내가 이겼노라" 제목의 설교처럼 예수님은 이 세상에 섬기러 왔으며 죽기까지 침묵하시고 스스로 버리신다.
천둥 번개가 치는 것을 보면서 심판하실 하나님으로 무섭게 들린다.
그러나, 이제는 그 소리가 하나님의 노여움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탄식 소리로 들린다.
하나님은 노여워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라 내 죄악으로 인하여 창세 이후로 마음 아파하시며 신음하시며 통곡하시는 분이시다.
그러한 것을 깨달아야 성숙한 성도이다.
교회는 성경공부, 봉사기관, 구제기관, 친교하는 곳이 아니라 섬김으로 있는 것이다. 예배하는 곳이다. 제사하는 곳이다. 사람의 죄때문에 제물이 바쳐지는 곳이다.
십자가의 제물로 예수님이 바쳐졌다.
나의 죄, 교만 때문이다.
내가 더 낮아져서 섬기고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본문의 말씀대로 데살로니가 교회의 참 모습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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