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조원형목사님

10290 사명자의 인생

사명자의 인생

 

10290                                                                                                           조원형목사님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누가복음 9:51~55)

 

스스로에게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답변할 수 있어야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집의 그릇으로서 항상 설겆이가 잘 되어 있어야하며 주인을 위해서 언제든지 쓰여질 수 있어야 한다.

 

노아 홍수때에 짐승들이 각쌍으로 방주앞으로 나아온다.

선(善)이 나아오니 노아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짝이 없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악(惡)을 짝으로 하여 들어왔다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 이야기이다. 선이 있는 곳에 반드시 악도 있다.

선을 선택하고 악을 헤아리며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부름받은 사명자로서, 은혜입은 자로서 하나님앞에 충성하는 자로 서자.

 

칼 힐티는 인생 최고의 날로서 태어난 날이나 결혼한 날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깨닫는 날이라 하였다.

사명자라도 죽음이 나타나 방해할 때가 있다. 그러나 죽음과 부딪히면서까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죽어야 할 때 죽지 못하면 평생을 두고 후회한다. 패배자, 낙오자, 비굴한 자가 된다.

후회는 자신의 사명을 자신의 형편때문에 바꾸고 말기에 오는 것이다.

사명자는 죽음의 문제를 넘어서야 한다. 희생과 헌신, 죽음을 통해 확인시킨다.

사명자에게는 죽음이 원수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확실히 마감해 주는 친구이다.

고난, 가난, 고독도 나를 발견하며 하나님을 찾으며 성숙해지는 시간이다.

 

누가복음 16장의 나사로와 부자 이야기에서 나사로는 죽음과 동시에 천사들에게 받들어져 아브라함품에 들어갔다. 죽음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거지로서도 신앙을 가지고 가치있는 생을 살았다. 부자는 발버둥을 치듯 끌려가서 음부에 빠진다.

 

슬픔, 고독, 고난도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사명자로서 그 의미를 터득한다.

믿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잘 죽는 것도 충성하는 일이다.

 

정채봉 시인의 잠언집에서 제비가 하늘을 나는데 비가 쏟아지므로 비를 피해 동굴로 들어가니 박쥐가 거꾸로 매달려 있다. 축축한 동굴속에서 왜 거꾸로 매달려 사느냐 물으니 밖이 위험하기 때문이라 한다. 어쩔 수없이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밤에 몰래나가서 섭취를 한다.푸른 창공을 날아보지 않겠느냐, 강남을 가는 길도 아름답고 멋지다고 말하니 바다에 빠질까 무섭다고 한다. 이에 제비는 박쥐를 두고 동굴을 빠져나와 강남으로 날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소극적인 삶과 사명을 가진, 적극적인 삶을 비교,표현한다.

 

머뭇거리고 주저하고 소극적으로 살면 안된다.

죽음이 앞을 가로막아도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

 

영화 쿼바디스에서 베드로의 인간적, 소극적 생각을 야단맞는다.

로마의 핍박, 네로황제의 폭정과 그리스도를 죽임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모두 죽으나 지도자인 베드로는 훗날을 위해  살아야 하므로 도망가기로 결정한다. 이에 예수님이 그앞에 나타난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네가 도망하는 그곳으로 죽으러 간다"고 말씀한다. 그리하여 베드로는 되돌아서서 순교당한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이기에 죽음의 십자가를 표시한다.

아이들에게 잠을 일찍 재우는 이유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죽음으로, 십자가로 나아가신다.

양잡는 날을 스스로 죽음의 날로 선택하신다.

 

사명자는 죽음을 넘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보상의 날을 기억한다.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304 복받을 사람  (0) 2010.11.01
10297 복받은 사람  (0) 2010.10.27
10283 행동하는 신앙  (0) 2010.10.11
10276 모범적인 교회  (0) 2010.10.05
10269 선택된 사람  (0)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