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는 믿음
10311 조원형목사님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창세기 45:1~8)
사람의 생일이 2개이다.
호적 생일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확실히 깨닫는 그 날 즉 자기 정체성을 인식한 날이다. 모태 탄생은 하나님 은혜이며 또한 내 존재 이유를 깨닫는 것은 신앙인으로서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신다고 말한다.
옛날부터 많은 병이 있었으며 의과학이 발달하였으나 그 많은 병의 숫자는 더 늘어나 있다. 그 중에 정신적인 병은 더욱 깊어간다. 우울증이 심각하게 되면 자살과 심각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 자살은 하루 40여명이 행해진다. 우울증은 자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죽인다. 그 우울증의 공통점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망각하는데 있다.
본문의 말씀에서 자신의 위치가 필요함을 배운다.
노예로서, 옥에 갇힌 죄수로서도 오늘을 사는 이유와 목적을 뚜렷이 알고 있었다. 남들이 뭐라든지 자신은 요셉처럼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산다.
아브라함 집안에 몸종인 세 여인이 있다.
먼저 하갈이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몸종으로서 아브라함의 아들을 낳는 특전을 누린다. 그러나 조급한 욕망으로 옛사람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은 아내 레아의 몸종 실바와 라헬의 몸종 빌하 두 여인을 통하여 아들을 낳고 그 여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
우울증은 정신적인 자살이다. 사회의 심각한 질병이다.
신앙인들은 어린아이가 부모를 알아가는 것처럼 하나님앞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달아간다.
모세는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하나님의 자녀로 교육시키고 40년간 광야에서 살며 제 성정에 광야에서 죽지만, 그의 종 여호수아는 모세의 교육대로 믿음을 지키고 백성을 권고하여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나아간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선민사상이 있었으나 돈의 노예가 되어 추락하고 만다.
자신의 가치, 존재 이유를 내적으로 먼저 인정해야 하나 외적으로 먼저 인정받고 싶어 한다. 물론 외적인 박수에 의한 살다가(그렇게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추락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탕자의 이야기도 아버지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시원치 않으므로 밖에서 인정받으려 나간다. 그러나 결국 패배자가 되어 아버지 집으로 돌아온다. 세상에서 천날을 사는 것보다 아버지 집에서 문지기로 하루를 사는 것이 낫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의 자식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귀한가를 깨닫는다. 높힘받는 것보다 섬김이 은혜임을 깨닫는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사는 요셉을 형들이 상인들에게 팔았다.
동생을 죽이는 것이 더 복이라 할 만큼 노예 생활이 짐승 생활과 같이 험했고 고통스러웠다.
그런데도 요셉은 신분은 노예로 살았으나 하나님앞에 약속받은 사람으로 산다.
유혹과 시험, 신분 상승의 기회도 많았으나 요셉은 섬김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살았다. 고통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 꿈에서 자신에게 경배하는 것(창세기 37:5~11)을 잊지 않는다.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져버리지 않는다. 아버지로부터 귀염을 받다가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하여도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는 믿음 때문에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인간이지만 요셉은 이겨낼 수 있었다.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분노, 갈등이 용서로 변한다.
자신이 하나님앞에서 받은 은혜를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나의 곡식이 열매맺기 까지는 얼마간의 기간이 필요하다.
연단의 기간이 필요하다. 인내심의 기간도 필요하다.
끝내는 곡식의 열매가 여무는 것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성숙해지고 용서하게 된다.
고난의 기간동안 자기인식을 잊지 않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다.
용서하는 믿음이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자기 인식을 바로하는 신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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