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를 아는 신앙
10318 조원형목사님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창세기 45:1~8)
다윗은 전쟁을 많이 한 용사이다.
수풀을 헤쳐다니며 전쟁을 하는데 가장 싫어하는 것이 거미줄이다. 따라서 가는 곳마다 앞선 병사들이 거미줄을 걷어낸다. 그러다가 어느날 전쟁에 패하여 동굴로 숨어드는데 적이 쫒아온다. 둥굴입구에서 다윗이 숨은 직후 거미가 거미줄을 치므로 적장이 거미줄 쳐진 것을 보고 다른 곳으로 찾아나간다. 다윗은 거미줄에게서 또 다른 느낌을 갖게 된다. 거미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귀한 생명임을 깨닫는다.
우리 판단이 정확한 것 같지만 좁은 소견으로 분노하고 싸운다. 귀찮고 몹쓸 것 같지만 두고보고 기다려보면 귀히 쓰이게 됨을 알게 된다.
옛날의 고통과 아픔, 치욕과 저주가 지금 돌이켜보면 나를 성숙케 하는 사건이었음을 깨닫고 감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는 큰 증거임을 깨닫게 된다. 후에는 은혜중의 은혜임을 알게 된다.
폴란드 사람 포리템부가 2차대전중 유대인을 돕다가 나치에게 붙잡힌다.
감옥에서 고생하다가 나중에 자유를 얻어 신학을 하며 목사가 된다. 포리템부목사님은 독일로 초청받아가서 원수를 사랑하자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게 된다. 설교를 마치고 단 아래로 내려가니 어떤이가 손을 내미는데 그가 바로 감옥에서 지독히도 괴롭혔던 간수였다.
다 용서하라고 설교했으나 그를 보는 순간 가슴이 뛰며 눈앞이 캄캄해지며 하나님께 그 자리에서 기도하게 된다. "이 사람을 용서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그를 끌어안고 격려까지 하게 된다.
우리의 아픔이 세월이 지나도 상한 감정은 그대로 있다.
치유된 줄 알았는데 그 대상을 만난 순간 기억이 되살아나 자신을 괴롭힌다.
하나님의 능력과 긍휼이 아니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람, 위로자를 통해서 해결이 안된다.
그것을 피부적으로 경험한 사람이 바로 본문 말씀의 야곱이며 요셉이다.
야곱도 형 에서에게 아픔을 주고 얍복강가에서 기도하나 치료가 안된다. 하나님이 다시 얍복강가에서 치료하시기 전까지는 형님앞에 앞서 선물까지 보내었으나 치료가 안된다.
요셉도 원래부터 착하여 형들을 용서하는 사람이 아니라 性情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총리가 되었어도 용서가 되지 않는다. 본문에서 형들을 만나고 방성대곡한다. 그만큼 고통과 아픔이 크다. 돈1억이 파란만장이다. 파란만장한 생을 요셉이 살았다.
아픔, 고통이 많은 사람에게서 통곡도 나오게 된다.
그 아픔이 세월이 간다고, 돈을 벌었다고, 출세했다고 잊혀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해결이 안된다.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통곡하며 깨닫는다.
하나님이 구원하시려고 이곳에 먼저 보내셨다는 것을 깨닫는다.
벼농사도 알곡을 위하여 볏짚을 털고 지푸라기를 걷어내고 껍질을 까고 연단을 시킨다. 맛있는 빵과 음식을 만들라고 알곡조차 맷돌로 갈아 가루로 만들고 나를 빻으신다.
하나님의 섭리, 은혜였음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은 그 악을 선으로 바꾸셨다고 표현한다.
오늘의 고난을 단순히 볼 것이 아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시다.
세월이 약이 아니라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영국의 정치가 로이시 시시는 인생삶의 성공을 3가지로 요약한다.
먼저 따뜻한 인간미를 유지하는 것이다.
똑똑하게 늙지 말고 따뜻하게 늙어야 한다.
둘째. 겸손함이다. 나보다 모두 낫게 보는 것이다.
세째, 유우머가 있다.
불이 나서 블을 끄고나자 랍비가 하나님은혜라고 한다. 밤에 불이 났으니 모두가 불을 껐지 불이 안났다면 어두워서 불을 끌 수 있었겠는가? 바보스런 말이지만 유명한 유우머이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작품으로 선정하셨다.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감사하며 응답하며 의지하며 사는 성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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