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입니다.
생일 기념 선물을 받았습니다. 해외 여행입니다. 어려운 살림에도 거절하지 못하고 떠납니다.
아침8시30분발 비행기로서 동인천역에서 306번 버스를 타려다가 콜택시로 변경하여 6시경 해뜨는 곳을 구경할 시간에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에서 마닐라행입니다. 비행기의 평균 고도는 11000m, 속도는 860km/h, 바깥온도 -46ºC,머리부분의 바람세기는 68km/h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약4시간 소요되며 마닐라가 한국보다도 1시간이 느리네요. 기내식은 치킨과 비프가 있는데 치킨(면)보다는 비프(밥)이 내 입맛에 맞네요.
마닐라공항에서 입국 수속과 짐을 찾아 다시 차량으로 국내선 터미널3으로 이동하고 걸어서 환승합니다.
수도인 마닐라공항등 모든 공항과 외부 출입이 잦은 항구에는 마약탐지견이 있습니다.
안정된 고도에서만 전자제품 사용이 가능하지만 국내선에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촬영하기에 찍어보았습니다. 승무원들도 조용히 있더군요. 보라카이 까띠끌란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고 마중나온 조이브라 스텝을 만나 차량으로 제트리보트 선착장을 향합니다. 이곳도 마약탐지견이 있고 경비가 철저하더군요.
선착장에서 눈앞에 보이는 보라카이 섬을 향해 20~30분 가량을 배편으로 이동하여 C class에 도착합니다.
이동할 때마다 짐 하나당 20페소정도의 팁이 지불됩니다. 한사람이 짐 두개를 동시에 들어올릴 때 단 20페소를 준 적도 있습니다만, C class(남쪽)에서 A class(북중 정도의 지점)으로 차량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Class는 개발 순서에 따른 등급입니다.
A class지점의 Escondido호텔에서 여정을 풉니다.
저녁7시경에야 바깥에 나가 식사를 합니다만 이 나라 특유의 냄새가 배어있네요.
이곳은 건기입니다마는 보라카이 전체의 날씨가 흐려 일몰은 보지 못했습니다. 숙소에서 1분도 채 안되는 거리의 도로 건너있는 화이트비치는 모래가 산호로 이루어져 백색해변으로 불립니다. 한창 성수기로서 피크때이지만 사정상 오게 되었고 또 영어권의 나라로서 각양각색의 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여 말을 나누며 모든 것이 생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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