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이런 가정은 복
조원형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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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73:22-28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 하나님께 붙잡힌 사람, 가정(22-23절)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에 붙잡혔던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귀신에게서 놓임을 받고 예수님께 붙잡힌 예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붙잡힌 그녀는 행복한 여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에게, 무엇에, 어디에 붙잡히느냐에 그 삶이 결정됩니다.
본문에 시인은 주께서 내 손을 붙드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 때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에 세상에서 악인의 형통함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인은 졸지에 망하고 전멸당하는 모습을 보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붙잡힌 자신이 한없이 행복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 붙잡힌 사람은 그 삶이 복되고 가정이 복됩니다.
* 하나님을 본업으로 삼는 사람, 가정(24-26절)
사람은 갖자의 직업에 따라 삶이 결정됨을 봅니다. 그만큼 본업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본업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어 줍니다. 부업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업이란 해도 좋고 안해도 괜찮은 것입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본업으로 삼았노라고 밝힙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믿음이 신앙이 본업이라는 말입니다. 성도에게 하나님이 부업이 될 수 없고 믿음이 부업이 될 수 없습니다. 본업이 망하면 그 사람도 망하고 본업이 흥하면 그 사람도 흥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인생과 가정을 모두 맡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분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람에게 복 중에 최고의 복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여타의 것들과 하나님 자신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컨데 아내에게는 남편 자신이 복입니다. 남편이 벌어다 주는 월급봉투와는 비교가 되지 아니합니다. 남편에게도 역시 아내 자신이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본업으로 삼는 자는 하나님을 찾는 자요, 하나님을 구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 하나님만 자랑하는 사람, 가정(27-28절)
주를 멀리 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이 사실은 시인이 주위에서 친히 목도한 일을 간증한 것입니다. 복된 사람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망하는 일이라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 그 자체가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 아삽은 주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즉 자기를 위하여 행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자기의 체험을 간증하므로 하나님을 자랑(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모든 행사를 자랑하는 자는 그만큼 체험적인 신앙이기 때문에 복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