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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20122 나를 시험하소서

나를 시험하소서

120122                                                                                                                          조원형목사님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시편 139:17~24)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으로 시작하면서 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중에 교육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백낙준박사가 있다.

백낙준박사는 어렸을 때에는 가난했다. 이 때에 맥킨 선교사의 집에 심부름하는 아이로 소개받아 일을 하며 자랐다. 추운 겨울날 맥킨선교사가 장작을 패놓아라는 부탁을 해놓고는 밤이 되어 컴컴한 밤중에 책을 읽고 있는데 그 때까지도 장작을 패고 있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아이 백낙준이었다. 이에 맥킨선교사가 감동을 받는다.

진실되고 충성된 사람이라 칭찬하고 양자삼아 미국으로 보내어 공부시킨다. 후일에 대한민국을 건국할 때에 교육계를 담담하고 업적을 남겼다.

 

집에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 무엇을 생각하는가?

옛날엔 섬김, 순종, 성실을 가르쳤다. 당시에 선교사들이 볼 때에 성실하고 부지런한 한국인들을 보았다. 그렇게 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들로부터 좋은 교육을 받았다.

 

극동방송 침례교 총회장인 김장환목사님도 어렸을 때에 가난했다.

미군부대에서 구두닦기로 일하며 성실하고 부지런히 했다. 이에 주임상사가 동생으로 삼고 미국으로 보내어 교육시켰다.

아이들에게 심부름시킬 때에 불평, 원망하는 아이들이 있음은 제대로 교육이 되지 않았음을 본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다.

사무엘3장에서 사무엘이 어렸을 때 이야기가 나온다.

늦게 얻은 귀한 아들이지만 철저히 순종하는 훈련을 시켰다. 어렸을 때에 엘리 제사장의 몸종으로 보내어 훈련받게 한다. 엘리제사장이 밤중에도 부른다.

어른이 부르면 밤중에 자다가도 깨어나 불려간다. 그렇게 해서 성장해 간다. 엘리제사장의 수발을 들며 하나님의 신이 사무엘에게 직접 말씀하시지만 형식적으로 공경하는 엘리제사장에게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직을 물려받아야 하나 훈련되지 않아 전쟁터에서 죽음으로 끝내게 했다.

 

농사꾼이 한여름 감자밭에 가보니 누군가가 감자를 캔다. 좌우를 살펴보기에 하늘도 쳐다보라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도 보시지만 행동도 보신다. 억울한 누명도 보고 계신다.

 

그리스의 철학자이며 철학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달레스는 제자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가 묻는다. 이에 자기자신을 아는 것이라 대답한다.

자기 자신을 모르고 착각속에 사는 것이 인간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를 한자로 표현하면 "나"이다. 두글자로는 "또 나", 세글자는 "역시 나", 네글자로는 "그래도 나", 다섯글자로는 "다시 봐도 나"이다.

내가 제일 잘 믿는 줄로 알면 오히려 교회의 시험거리가 된다.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자신이 기도를 제일 잘 하는 줄로 착각한다.

또한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무엇인가 물으니 생각없이 남을 가르치는 것이라 대답한다.

 

오늘 의는 많은데 죄인은 없고 선생은 많은데 제자가 없다.

이에 매를 자청하는 것이 다윗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윗이다.

 

어린 백낙준이 맥킨선교사집에서 불평했다면 그 일한 댓가는 받았겠지만 교육의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김장환이 하우스보이로서 미군구두를 닦으며 그들을 속였다면 돈을 벌었을런지는 몰라도 그것으로 인생이 끝났을 것이다.

다윗이 아버지의 양을 키우기 싫어 변명했다면 마지막까지 양을 치다가 마치는 인생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을 공경해도 진실한 마음으로 성실히 임해야 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데도 징계하시는 것은 우리를 가르치시기 위함이라 말한다.

 

창세기 15:24의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충복이며 상속자 후보에 올랐다. 전설에 의하면 병들고 버려진 노예를 사서 간호했더니 충성을 다했다.

그 충성심에 아들 결혼 문제까지도 며느리감을 구해오도록 맡긴다. 아브라함의 핏줄을 이어받은 자는 에서와 그 후손들, 아비멜렉 등이지만 이스라엘이라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종 엘리에셀은 한 식구로 여기며, 또한 이방인들이라도 합당하면 이스라엘인으로 취급한다. 사람에게 충성, 헌신한 것도 인정받는다.

 

본문 말씀에서 다윗은 인생이 고달퍼도, 조롱과 멸시, 죽이려 해도 이 상황에서도 기도하기를 나도 저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며 그러니 나를 훈련시키고 시험해 달라고, 하나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섬기도록 연단해 달라고 기도한다.

시험받을 때에도 하나님을 공경하는 단련, 연단되어진 신앙을 갖도록 성숙한 믿음의 고백을 한다.

 

이사야에서 시험한 돌, 연단한 돌로서 예수님을 표현한다.

시험, 연단을 통하여 우리 구원을 완성시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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