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며 휴가끝입니다. 오후되어서야 오이도공원으로 잠깐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일주일동안의 유류대가 만만치 않게 나왔지만(사실 10만포인트로 급유한 터인지라 마음의 부담은 들었습니다만...)
칼국수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다가 조금만 더 들이면 밥을 먹을 수 있다면서 먹고싶은 것이 무엇인가 묻길래
밴뎅이회무침이란 말이 엉겊결에 튀어나와 전문음식점이 모여있는 연안부두로 향했습니다.
인천 중구 항동 7가 60번지에 있는 금산식당이 유명하다하여 가보았으나 1층에 20명이면 꽉 찰 정도의 작은 홀입니다.
그러나 음식은 7천원에 성인 어른이 먹기에도 너무나 푸짐하고 맛있는 것이 안식구도 그 많은 양을 비워낼 줄 몰랐습니다.
어찌하여 2층에 올라보니 맙소사...점심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각인데도 2층 전체의 넓은 홀에 사람들이 꽉 차 있다니...
다시 바다 방향으로 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곧바로 연안항구입니다.
이제 내일은 거룩한 주일...
주일을 기다리는 마음이 항상 기뻐해야 정상적인 기독인일진데, 그만큼 출근해야 할 시간도 가까워지겠지요.
사람 마음이 갈대라지만 내 자신도 사람임에는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지켜보신다는 진리와 다를 바 없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참고로...
오이도 못미쳐 똥섬이라 부리는 덕섬이란데를 가보았으나 기존 있던 음식점이 모두 없어지고 폐허로 리모델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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