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니 두려워 말라
120212 조원형목사님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하지 말라.
(마태복음 14:22~27)
지그 지글러 교수의 "정상에서 만납시다"에서 한 소년이 선생님으로부터 꾸중을 듣고 17년동안 "나는 저능아"라는 생각속에 사로잡혔다. 실지 그는 천재였다. '빅토 세리브리아고프'라는 소년이었다. 너같은 저능아는 공부해도 소용없다는 소리에 공부도 안되고 실수도 하고 책망을 듣는다. 32살이 되는 해에 아이큐테스트에서 161이 나왔다. 그리하여 천재로 다시 산다. 발명, 특허로 자신의 기업이 번창하며 아이큐 130이상이 가입하는 멘사클럽 회장까지 하였다.
자기 인식이 중요하다. 자기 비하는 어느 곳에서든지 쓰여지질 못한다.
기억력이란 사람이 비슷하지만 반복해서 공부하면 다른 사람보다 머리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믿는 자기 정체감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부름받아 사는 자로서 믿음과 직결된다.
14~16세기말까지 340년간의 메데치 가문에서 카테리나데 메데치라는 여성이 있었다.
태어나자마자 몇살 안되어 부모를 잃고 나중에 집안중 교황2세가 프랑수아1세 며느리로 보낸다. 정책적 사돈이다. 교황청이 프랑스와 인연을 맺는데 당시 교황이 죽고 다음 교황이 주기로 한 지참금을 보내지 않아 괄시를 받는다. 남편이 앙리2세가 되어 두번째 왕비 디안을 더 사랑하며 카테리나데 메데치는 시부모와 남편으로부터 온갖 수모를 다 겪는다. 그러나 11명의 아이를 낳고 그중 4명이 죽고 7명이 성인이 되어 3명이 왕의 대를 잇는다.
결혼전에 군주론을 읽고 온갖 수모에도 잘 참으며 결국은 아들들 섭정을 잘해내었다.
우리의 삶이 늘 형통한 것은 아니다.
좌절속에서도 자기 존재감을 잃지 않아야 승리자가 된다는 것이다.
성경 본문에서 자신들의 정체 의식을 다 상실한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 혼란에 빠진다.
그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보내신 분이 누구신가. 예수님이시다. 항구에서 떠난 배가 넓은 바다로 가는 것처럼, 가는 도중 풍랑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처럼, 2012년도 출발한지 2월이다. 배멀미도 한다. 우리 삶이 그러하다. 우리 자신의 정체감 회복이 중요하다.
지난 해 일본 대지진에서 쓰나미의 공포를 보았다.
사람의 지식이 유익하지만 그 지식이 자신을 더 불안하게 할 수도 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배에 태워 건너가게 하시기 전 빈들에서의 사건이 있었다. 남자만 5천여명이었다. 오병이어의 사건이다. 믿음의 문제였다.
훈련받는 제자들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되는데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가나의 포도는 당도가 높아 포도주를 못만들어 다른데서 가져온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만 하면 된다. 모친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림이 없다.
예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제자들이 두려움이 없어야 하는데, 세상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 지금도 적용되는데, 나를 부르시고 함께 하시고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신데 불안, 불평, 불만, 불신에 쌓일 필요가 없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도 소용이 없다.
광야 40년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기적속에서도 믿음이 없어 때마다 불평하지만 모세는 무릎꿇고 기도한다.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믿음을 더하시기 위한 연단의 과정이다.
불신자와 마찬가지로 망할 때 같이 망하고 굶을 때 같이 굶지만 우리의 삶은 달라야 한다.
왜 선생님은 저 아이만 편애하십니까? 물을 때에 선생님은 살아있는 새를 한마리씩 나눠주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죽여가지고 오라고 말한다.
모두가 죽여서 왔지만 그 아이만 그냥 살려가지고 왔다. 멍청하다 놀리며 왜 그런가 물으니 누가 보지 않는 곳은 아무데도 없으며 하나님도 보신다고 대답한다. 그 총명에 총애한다고 선생님은 대답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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