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
110311 조원형목사님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1~6)
"목자는 시편23편을 본다"는 저서는 필립켈러가 목장주로서 8년을 지내면서 써낸 책이다.
대학 토양학자로 공부했고 목장에서 양에 대하여 경험한 것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우리는 목자와 양에 대하여 많이들어왔으므로 친근한 느낌을 가지지만 실지 실무자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경마장에서 40대 중반이 넘은 이가 견습생으로 취업한다
마굿간에서 말을 관리하는 아가씨에게 말에 대하여 배운다. 말을 사랑함으로 마굿간을 관리하며 능숙한 사람이 된 아가씨에게서 한주간동안 거들며 배운다. 적성에 안맞는 것 같다,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핀잔까지 듣는다.
경마장에 연관된 호텔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서도 한주간을 배우지만 서툴다.
말타는 기수들을 챙겨주는 일을 또 배운다. 전직 기수가 보조하는데에 가서 도우지만 서툴다.
최고 경영자 CEO 빌이 새로 부임한다.
아가씨, 부인, 기수 세명이 보조하던 사람이, 견습공으로 배웠던 그가 최고경영자로 왔던 것이다. 경마장의 고충을 알아야겠다면서 위장으로 취업, 견습했던 것이다. 그 장면들의 비디오를 보여주며 취임식에 임한다.
후미진 곳에서 일하던 이들도 새희망을 가진다는 내용의 영화가 있다.
목장에서의 고충과 아픔, 고생과 시련이 있다.
학교에서도 책상에서 공부하던 것을 현장체험, 실습한다.
신앙인들도 씨뿌리는 이야기, 고기잡는 이야기가 친근히 들리며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교회에서도 양을 키우며 현장을 체험케 함은 어떨까 생각ㅎ본다.
합정동의 외국인 묘지가 대부분 선교사들의 묘지인데 그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는다.
대한예수교 장로회가 장자 교단, 큰 교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언더우드목사, 아들, 손자까지 이곳에 묻혀 있기 때문이리라. 천국에 돌아갈 때까지 복음을 전했다. 기독교 문화의 최대의 효는 그 자손까지 대학교수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주 옹기그릇 만드는데, 대장간의 쇠붙이도 체험해봤으면 한다.
하나님이이렇게 연단시키시는구나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유럽 랍비들의 특징이 있다.
사회에서 직업 하나씩 갖도록 훈련시킨다. 사도 바울도 랍비로 훈련받을 때 천막짓는 일을 배웠다.
실질적으로 생활 터전에서 체험함으로서 지도자가 되어서 그 백성들의 고충을 알 것이다.
현 정치세계보다도 종교세계가 더 부패한 것은 그 경험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목자는 시편23편을 본다"라는 저서의 필립 켈러는 토론토에서 토양학 공부를 했다. 양에 대한 이야기이다.
양은 순하다.
어린아이들이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 정도로 순하다. 개나 고양이는 도망하거나 화를 내지만 양은 그런 법이 없다. 양이 고통을 겪을 때 한두번 울긴 하지만 반항하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새끼를 가지고 놀아도 어미가 지켜보기만 할 뿐 반항하지 않는다. 힘, 뿔이없다. 작은 짐승에게조차 시달려도 울음 외에는 반항이 없다. 반드시 목자가 필요하다.
성경을 통하여 강조하는 말이 우리 신앙인은 양이다.
목자가 필요하다.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울면서도 고난과 고통을 참아내어야 한다. 우리의 무기는 목자이며 그가 우리의 주인이시다.
양 한마리를 잃어도 99마리를 내버려두고 한마리를 찾아나서는 것은 목자없이는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윗은 본문을 기록하면서 실제 왕이 되기 전에 양을 치던 목동이었다. 목자와 양의 관계를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표현한다. 맹수가 들어와 양을 채가면 쫒아가서 양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찾아왔다.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임을 알고 하나님은 나의 목자이시라 고백한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질고, 고통을 다 경험하신 분이시다. 목자로서 양의 고통, 질시, 죽음까지도 다 아신다.
뉴질랜드는 양을 많이 키우는 곳이다.
털깎는 것을 관광 상품화했다. 털을 깎는데 2~3분밖에 안걸린다. 양이 벌거숭이로 밖에 나가서 겅둥겅둥 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의 고통, 고난을 다 경험하셨기 때문이다. 친히 몸소 마지막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이다.
몽골에서 양 잡는 것을 볼 때 몸부림치지않는다. 먼저 뉘어 가슴을 짼다. 손을 넣어 심장을 쥐면 신음을 내면서 2~3초내에 죽는다.
예수님이 왜 양처럼 죽으셨나.
우리의 질고를 지고 고통을 당하셨다.
그리하여 우리가 은총을 입는다.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
하늘에 보물을 쌓는 성도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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