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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20605 송도에서

해무(海霧)가 신도시 송도 센트럴파크 안쪽에까지 멀리 그리고 엷게 펴져 있습니다.

장승도 사람에게 평안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표정입니다. 

 이 곳은 달빛 공원이라 명명하고 또 다른 곳은 또 다른 명칭으로 이어지는 갈대 수로에서도 밤낚시를 즐기는 도심속 풍경이 이채롭습니다.

 분명 바다를 메꾸어 만들어진 도시일진대 수로에 갈대가 군집한 것으로 보아 민물낚시를 하는 모양입니다.

관리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 것 같습니다만....

 음력16일인지라 낮이라면 스쳐지났을법한 갈대 꽃이 둥근 보름달빛에 눈을 즐겁게 합니다.

 사연없는 이 없고 나 또한 사연이 있어 이 공원을 서성이게 만듭니다.

 미쳐 보지 못한 거미가 꽃잎 사진에 들켜버렸듯이 센티멘탈해지는 오늘입니다.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 - 넬리 멜바(sop)


 

 어제와 내일이 다르듯

어제는 오늘이 아니고

오늘또한 내일이 아니다.

태양은 날마다 뜨고

날마다 뜨는 태양은

날마다 새로운 하루를 여는 것

오늘 하루를 새롭게 사는 것은

또 다른 내일을 힘차게 준비하는 것

흘러간 물은 돌아오지 않고

흘러간 시간도 되돌릴 수 없어

지나간 어제는 잊고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 말라.

날마다 새로운 꿈

날마다 새로운 희망

날마다 새로운 창조로

날마다 새로운 오늘의 태양을 띄우자

새롭게 떠오른 오늘의 태양을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영원한 태양으로 가꾸자.

(성서원 회장인 김영진님의 "사랑과 희망의 노래"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