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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은혜의 날

                                 은혜의 날                       


조원형목사님                                                    01182

 

고린도후서6:1-2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20여년전의 경험으로서 모든 지역이 물이 넉넉한 줄 알았으나 흑산도가 물이 부족한 곳임을 처음 알았다. 지붕은 평편하여 빗물을 받아 웅덩이로 물을 모았다. 지난 겨울 4개월간 가뭄으로 90년만이라 하나 세계에서는 우리가 100년만에 만난 가뭄이라 표현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말씀처럼 빗물을 헛되이 받지 말라 한다. 유엔에서도 우리를 물이 부족한 국가로 표현한다.

물관리를 잘 하는 곳은 물 걱정이 없다. 이스라엘은 우기철이 1개월 미만으로 짧으나 농사를 잘 짓는다. 가나의 포도의 당도는 세계적으로 알아준다. 당도가 너무 높아 포도주로 만들 수 없을 정도이다. 길릴리호수의 물관리가 잘되었기 때문이다.

농사의 법칙은 이러하다. 먼저 비가 적게 와야 한다. 비가 자주 오면 과일 맛이 없다. 강렬한 햇살이 쬐어야 병충해없이 좋은 수확을 거둔다. 즉 물관리를 잘해야 한다.

세계 지도상의 미국 서부지역은 비가 적어 사막까지 있다. 그곳의 오렌지 등 과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물 관리를 잘해야 한다.

사람 관리도 마찬가지이다. 도와주지 않아도 자급자족하며 잘 산다. 그러나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심성을 가진 사람이 너무나 많다.  장마후의 강렬한 햇빛에 못견뎌 언제 비가 왔느냐 불만하는 사람이다.

송아지를 낳으면 어미소가 핦는다. 그 송아지는 30분정도 지나면 일어나 어미젖을 빤다.

선택하여 아이낳는 세대에서 태어난 것만 해도 감사하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키워준 것이므로 그는 더 큰 은혜를 받은 것이다.

닭은 봄에 알을 품는다. 품고 며칠 지나면 금식하고 물만 먹는다. 병아리가 깰 때쯤이면 아예 아무것도 안먹고 품는다. 오리는 알을 낳으나 알을 품을 줄 모르므로 닭에게 섞어놓는다.

오늘은 맥추절이다. 농사짓지 않은 사람은 상관없다고 말하나 그는 지금껏 먹고 살았으므로 더 큰 은혜를 받은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 중 인간은 하늘 나라의 은혜까지 이어진다.

은혜를 헛되이 받지말라는 말씀에서의 은혜는 ‘메에이스캐논’이라는 히브리어로서 목적이 있는 은혜를 뜻한다. ‘아더벨’이라는 미국 사교계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이의 직업은 보석도둑이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나중에 20년 감옥생활후의 소감은 그는 보석을 도둑질한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도둑질했다고 말한다. 은혜받을 때 각성하자.

본문에서 ‘은혜 베풀 때’의 때는 ‘그로노스’로서 시간을 의미한다. ‘은혜받을만한 때’의 때는 ‘카이로스’로서 기회를 뜻한다. 즉 기도하고 충성하고 일할 때의  그 때는 기회가 주어진 때를 의미한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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