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앙을 가져라
조원형목사님 00310
요한계시록 2:1-7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분(分)을 단위로 태어난 쌍둥이 중에서 머리가 붙어 태어난다든가 몸이 붙어 태어난다든가 하는 쌈 쌍둥이는 우리나라에선 태어나기 전 부모들이 인간적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나 생각된다. 한몸에 머리 둘을 두사람으로 보아야 하는가? 소문내지 않고 수술한다. 대체적으로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둘 다 처리하고 만다.
사회의 사상이 이기주의, 욕망이 팽배하는 세대이다. 내 행복을 위해서 너는 불행해 다오. 나는 살아야 하니까 너는 나를 위해서 죽어다오. 나는 즐겨야 하므로 너는 희생해 다오. 욕망이 팽배하다. 그러나 선진국의 경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수술하여 하나가 죽는다면 불편해도 두 생명을 그대로 살린다. 의학계나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는 얘기다. 그대로 양육한다.
펜실베니아의 자매 이야기가 방송에 나온다. 1960년 머리가 반대방향으로 붙어 태어난 쌈 쌍둥이로서 현재 나이 41세이다. 분리 수술을 검토했으나 머리의 1/3을 공유하므로 수술이 불가능하였다. 얼마 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까지 살고 있으며 본인들은 서로 다른 대학을 졸업한 불편하지 않은 삶을 산다. 성격도 다르다. 두 인생을 산다. 하나님의 섭리로 이대로 사는 것이 복이라고 스스로들 얘기한다. 서로 양보하며 기다린다. 그에 비해 우리의 삶은 불평 불만이 많다. 교회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왜곡된 인생관으로 사랑이 소멸되었다.
1) 사랑이 있을 때는 한몸되기를 간구했으나 그를 행복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역겹고 거추장스럽다. 신앙과 부부의 본래는 사랑이다.
2) 상대를 비판하다가 시험에 든다. 자신은 관용하고 상대를 집착하여 개혁을 주장하며 자신은 개혁치 못한다.
3) 變心, 변덕이 심하다. 나의 사랑이 나의 원수로 변한다.
4) 자신의 타락이다. 자신이 실망과 허탈로 허황된 망상에 빠진다.
에베소교회는 핍박중 헌신한 교회이다. 처음엔 상대방을 위해 죽어도 좋다, 순교해도 좋다고 감격하였으나 그 마음이 변질되었다. 사랑이 식은 교회는 더 이상 존재 가치가 없다. 촛불이 꺼진 교회이다. 가정, 교회안에서 탈출하면 촛불이 꺼진다.
회개하라. 자신안에 문제가 있다. 처음 사랑으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