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4~22
조원형목사님 09186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 DC의 한 길거리에서 청소하는 흑인 청년을 봅니다. 먼지를 쏟아내며 입에 불평이 가득한 청소에 지나던 행인들이 피하며 지납니다. 이에 킹 목사가 다가가 말을 건넵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를 깨끗이 한다는 생각이 나의 힘든 불만의 처지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어떠한 일을 하든지 글을 쓰듯, 그림을 그리듯, 사명감을 가지고 집중하게 되면 모두가 좋아보이지 않겠는가?"
이것이 성공이 아닌가 질문해 봅니다.
성공을 목표로 사는 시대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공의 이유,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큰 믿음이란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요사이에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근황은 검찰, 경찰청을 드나드는 것입니다. 과연 그것이 세상에서 성공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결국엔 그 성공을 감당할 수 없으면 몸을 내던지고 맙니다.
헤르만 헤세의 <어거스트>에서 아이를 얻기 위한 부모의 소원이 이루어져 아이를 낳자 그 아이에 대한 소원을 말합니다. 사랑받는 아이를 소원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그 사랑만 받다보니 나중엔 몹쓸 사람이 됩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게 되는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부모는 다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으로 변하길 소원하게 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소원은 무엇입니까?
낮아짐, 용서, 사랑, 감사하게 해 주십시오. 성공이란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이란 속이 차 가는 것입니다. 욕심이 아닌 감사함으로, 은혜받은 기쁨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속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농사인 것입니다.
왜 우리에게 고통과 고난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시고 의지하게 하는, 깨닫게 하시는 연단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세상은 지나가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사람의 품격은 감사와 용서에서 나옵니다.
소인배는 자기가 베푼 것만 생각했지, 사랑을 받은 것은 모릅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것이 신앙인이 가져야 할 품격입니다.
남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가지는 시간입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회개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맥추절을 맞아, 우리의 속이 감사와 은혜가 가득차서 알곡으로 채워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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