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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화평케 하는 자

                              화평케 하는 자

조원형목사님                                                  01189

 

마태복음 5:1-12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따뜻한 봄날 공중의 독수리가 마당의 병아리를 발견하고 내려가나 미리 눈치챈 병아리가 작은 구멍으로 들어갔다. 잡을 수가 없게 되자 독수리가 수수께끼를 낸다. 내가 너를 어떻게 할 것 같은가? 알아 맞추면 살려주겠다. 병아리가 대답하길 내가 잡아먹힐 것 같다고 대답하자 독수리의 고민이 시작된다. 잡아먹으면 병아리를 살려야 되고 안잡아먹자니 그렇고...고민하는 독수리의 모습에 병아리는 의기양양하여 밖으로 나온다. 이에 독수리의 말이 잡아먹고 안잡아먹고는 내 마음이다 하며 낚아챘다는 이야기이다. 계약과 진실의 논리가 강한 자, 힘의 논리에 무너지는 현상이다.

세상은 힘의 논리, 강자의 논리대로 진행되어가며 점점 복잡해진다.

에반코넬 박사의 “아메리카의 인디언”이란 책이 있다. 개척자가 원주민에게 행한 것을 기록한 것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비교한 것이다. 캐나다는 인디언들을 설득하고 참고 인내하며 같이 살자 하였으나 미국의 개척자는 인디언의 태도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달라진다며 개척한 것이다. 미국의 개척 정신이 지금까지 진행되며 힘의 논리, 강자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한다.

미국 서부 지역(캘리포니아지역)을 뉴멕시코라 한다. 그곳의 로스알로미아에 과학 박물관이 있는데 원자탄을 처음 개발한 곳으로서 그 앞에 원자탄이 터질 때의 모습(버섯구름 모양)을 표시해 놓고 “평화가 강대국의 전쟁이 없는 것이라면 그 평화는 원자탄 때문이다”라고 씌여 있다. 바로 원자탄의 평화이다.

정부는 힘이 있어야 한다. 국법이 정부에 힘을 실어준다. 그 힘으로 국민들에게 헌신해야 하나 정부의 존재를 위해 국민을 협박하며 이 정권이 빨리 끝이 났으면 하는 것이 바로 민심이다.

사회가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것은 평화주의자가 없기 때문이다. 투쟁과 선동을 일삼는다. Peace Maker가 없고 Truble Maker만 있다. 어린아이때부터 이렇게 교육한다. 부모에게 졸라대면 해결된다. 안되는 것도 떼를 쓰면 통하는 세상이다.

본문의 말씀을 하신 이 시대는 억울하고 분한 사람이 많은 로마의 억압 시대이다. 화평과 평화도 로마의 지배 아래서만 유지되는 힘이 지배하는 시대이다. 전쟁이 없고 겉모습은 조용하나 억압받는 자의 고통이 있다.

북한에 없는 것은 데모이다. 데모가 없다. 거리 행진도 못한다. 반대 의사 표시도 못한다. 그러나 평화가 존재하지 못한다. 통치의 힘만이 존재한다. 김일성, 김정일의 연설때에 나오는 환호성은 김정일 자신 스스로가 가짜 환호성임을 인정한다.  황장엽씨의 말이다.

살롬이란 다음 3가지로 해석된다. 1)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평화(인간의 무정, 타락을 회개한다) 2) 나와의 관계에서의 영적 평화(솔직, 정직함으로 성령님이 내속에 존재하신다) 3) 이웃과의 관계(너와 나의 관계만이 아닌 그 사이에 하나님이 존재하여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창조때에만 필요한 분이 아니다. 지금도 필요하다. 화평케 하는 자, 화평을 실천하는 자 즉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

로마에 빼앗긴 분노속에서 진정한 평화는 무엇인가. 마음은 원하나 생활에서는 교만, 오만, 감정적이면 평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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