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섬겨라
120805 조원형목사님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전서 6:1~2)
김여환 여의사가 쓴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라는 책이 있다.
호스피스 병동의 2~3개월 남은 환자들의 품위있는 죽음을 도우는 이야기이다.
호스피스 병동에 5년을 근무하며 50세 정도의 나이에 내과의이다. 기독교인은 아닌 불교 신자에 가까운 여의사이다.
책에서 우리나라 죽음의 1/3정도가 암이며 암의 고통이 치통 그 이상이라 말한다. 고통을 수치로 나타내면 치통이 4. 해산의 고통이 7, 암의 고통이 그 이상이라 말한다. 죽음을 앞에 두고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더 죽음을 맞이하기를 두려워한다.
결국 우리도 마지막을 본다. 나이는 천차만별이며 그 나이가 중요하진 않다.
그 의사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꼭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어느 목사님이 입원했다.
그리하여 암의 고통에 목사님의 인격조차 마비된다. 믿음과 기도로 암을 고친다더니 오히려 병을 키웠다. 고통에 못이겨 부모를 악담할 정도였으니 결국 초상집이 오히려 잔치집이었다. 대구의료원의 호스피스 병동 이야기이다.
사람이 암에 걸려 병원에서 포기하면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오는데 그렇다고 죽으라고 내버려 둘 수가 없다. 자살했다는 것을 자식에게 전할 수 없어 고통을 이기려 한다. 목사님의 고통소리에 성도들이 병문안왔다가 수군댄다. 여의사가 이 장면을 보고 호스피스 병동에 자원하여 근무하게 된다.
하면서도 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훌륭한 선물은 몰핀이라 한다.
글이니까 숨기는 내용이나 과장도 있겠지만 누구나에게 오는 것은 죽음임을 말하고 있다.
옛날처럼 임종을 지켜보는 가족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누구나 요양원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복지원에 종합관을 짓는 이유는 교회 리모델링이나 또는 복지원을 돈받고 대여하는 것보다도 어려운 교회는 무료로 대여하고 싶다. 교회와 복지원, 그리고 요양원이 내 개인의 목표이다. 내 형편보다도 소중한 일을 할 때에 생각해 주길 바란다.
교회 목사가 고통으로 인해 악담하며 죽었다면 구원받았을 것인가 묻기 전에, 늦기 전에 그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암의 고통속에서, 뼈만 남은 상태에서도 감사하며 품위있게 죽음을 도울 수 있기를 원한다.
헌금액을 예상하기도 하지만 현재는 더 충당해야 할 입장이다. 우리 성도들의 마음이 더욱 모아자길 원한다.
누군가는 이러한 일을 해야 한다. 총회, 노회도 하질 못한다. 재산을 축적하는 교회도 많지만 죽는 것이 은퇴이다. 앞에 서는 자리에서는 뒤로 물러설지라도 살아있는 동안 은퇴란 없다. 내 아까운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
정치를 잘 한다고 해서 백성이 다 잘 살 수는 없다. 그 시대, 그 구조는 인정하면서 심령 변화부터 일으키신 예수님이시다. 기독교인은 데모, 궐기하여 구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충성, 헌신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구두 만드는 가게에 취직했다가 공장을 운영한 장로님이 브라질에서 충성하다가 사장 자리까지 올라 미국에 거주하게 된다. 이에 유대인 동업자가 유대인 이 섬기는 하나님과 기독교인의 하나님은 동일하다면서 250개의 체인 운영권을 유언장에 담아 사장 장로에게 남긴다. 브르쉬 후임이란 회사이다.
권리 주장, 평등 사회를 주장하지만, 본문에서 노예는 그리스도인이며 주인은 하나님을 모르지만 그리스도인은 더욱 주인을 더 잘 섬기길 원한다.
유교 사상이 젖은 집안에 선교사의 마음으로 시집가서 갖은 고생을 하지만 결국 남편과 시집을 구원시킨다.
기도하자.
하나님을 잘 섬기는 교회로서 후대에 물려주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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