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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20902 기도자의 심정

기도자의 심정

120902                                                                                             조원형목사님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데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출애굽기 32:30~35)

 

"기도하는 손"의 그림이나 조각품을 보았을 것이다.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작가 "알브레 히트 뒤로"는 시골에서 나서 자란 사람이다. 재능을 가졌지만 시골에서 가난하여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 친구 한 사람이 음악에 소질이 있었다. 그리하여 두 친구가 도회지로 나가 음악과 미술을 배우자고 한다. 도시에서 설겆이와 노동을 하여 돈을 모아 공부하려 했으나 천한 일인지라 돈이 모이질 않았다. 그리하여 한 사람에게 몰아 공부하고 뒷바라지하도록 하는데 기간은 2년씩 하자 하여 그림을 먼저 그리도록 뒤로를 뒷바라지한다. 2년후 음악을하려하니 배우는 것이 드뎌 음악을 뒤로 늦추고 미술전공하는 뒤로에게 양보한다.

그림을 그려 사회적 인지도와 정평을 얻게 되는데 하루는 집으로 들어가려 하니 집안에서 기도하는 통곡의 소리가 들린다. 문틈새로 보니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손이 굳어져 더이상 음악을 못하겠다며 뒤로를 끝까지 뒷바라지하도록 해 달라는 기도에 놀란다. 마디마디가 굳은 살이 박힌 손을 본다. 기도하는 손가락중 하나가 휘어져 있다.

한 사람의 성공을 위해 한 사람이 희생했다.

 

내가 지금 나된 것은 나를 위한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의 기도가 있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버리고 아버지를 모시고 조카와 함께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으로 나간다. 여러 고난을 겪다가 재물이 늘어나니 조카 롯의 욕심이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신앙을 앞질러간다. 그 욕심이 커지며 은혜를 앞지른다. 그리하여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리라 하니 그 조카는 기회가 이 때라 생각하고 우선권을 달라 한다. 이에 소돔과 고모라 성으로 향하니 아브라함이 걱정한다.

하나님이 심판의 소리를 아브라함에게 전하시니 의인 10명만 있다면 구원해 달라고 긍휼을 빌었으니 결국 롯의 가정을 구원하기 위한 기도였다.

그리하여 롯의 가정이 구원받으나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고 롯은 살아나았으나 끝까지 아브라함을 따르지 않는다. 부끄러운 자손이 되었다.

아브라함의 기도가 부끄러운 기도가 된 것이 아닌가 하지만 형의 아들 조카를 끝까지 돌보니 룻기서의 모압 자손이 조카 롯의 자손이다. 이 모압 자손도 결국 돌아온다. 선민의 자손으로서 끝까지 충성하는 나오미의 며느리로서 살아간다. 후손대에까지 은혜를 받는다.

 

메드베드멘은 복음성가 가수이다.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의붓아버지는 자식을 돌보지 않았다. 그러나 필라비치 부흥회 목사를 따라 큰 찬양집회를 인도하는 사람이 된다. 집회에 나서기 전 뺨을 땅에 비비며 천박한 자신을 쓰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찌무라 간죠 목사는 기생의 아들로서 평생 하나님을 증거하며 감사한다.

기도하는 사람의 심정이다.

 

본문에서 모세가 산에 올라 20여일을 혼자서 기도할 때에 민중들은 모세가 내려오지 않으면 죽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다. 노예민족에서 자유민족이 되었으면 그 한가지만으로라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텐데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섬긴다.

이단을 만든 것이다.

모세에게 급히 내려가라 말씀하셔서 내려와보고는 하나님께 받은  두 돌판을 분노하여 깨고 가르치며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한다.

저 백성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리하여 백성을 보응하시는 날을 보류하신다.

아픈 심정으로 끝까지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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