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여라
130113 조원형목사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5~30)
한 노인이 큰 목장을 운영한다.
이 목장에 짐승이 몇마리나 되느냐고 물으니 288마리인데 새끼를 낳아 289마리가 되었다고 대답한다. 연이어 할아버지의 연세는 어찌 되는가 물으니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짐승수는 잘 알면서 나이는 모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물으니 짐승은 수를 세어 일일이 확인하여야 하지만 나이는 세어서 무엇에 쓰냐고 대답한다.
하나님앞에 부름받은 신앙인으로서 마땅히 하나님을 공경할 기업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러나 옛기업인 시기와 분쟁을 놓지 못한다. 버릴 것은 버리고 부름받은 사명자로 살아야 한다. 옛 습관과 언행도 버려야 한다. 사랑, 배려, 그리고 이해하고 살아야 한다. 선택의 문제이다.
마하라마 간디는 인도에서 성자이다. 정치인이며 세계적으로 존경받는다.
영국 통치하에 인도 독립을 위해 일하지만 영국인으로부터도 존경받는다. 영국은 인도에서 물러나라고 하며 물러나더라도 함께 하자고 한다.
한 여인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와서 상담한다. 밤에 잘 때에도 사탕을 물고 자니 고쳐달라고 말한다. 사탕이 몸에 나쁘니 먹지말라고 말하고 돌려보내었지만 여전히 사탕을 먹는다. 다시 와서 계속 먹음을 말하니 이번엔 정색하며 사탕을 끊어야 한다고 말하니 그 아이가 사탕먹는 것을 끊더라는 이야기이다. 어찌되었는가 물으니 사실 간디 자신도 사탕을 끊지못했는데 자신부터 끊고 진정으로 권면하니 아이가 끊게 되었을 것이라 말한다.
내 정도라면 세상이 평화스러울 줄로 안다. 하지만 내 속에 숨겨진 문제와 죄를 알아야 한다.
사회학자 미드는 자아(自我)에는 "I"라는 자아와 "me" 라는 자아가 있다고 말한다.
즉 욕망과 독선의 사랑을 가진 자아와 상대적인 나를 말한다. I는 me를 통해 성숙해 간다.
옛날엔 결혼하면 긴머리를 상투틀거나 머리를 올렸다. 즉 사회적인 인정을 받아야 했다. 상대를 통하여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된다.
산에 올랐다가 황금독수리의 알을 줏었다.
부화하는 달걀에 함께 넣었는데 닭이 품어 부화하였다. 이 새끼 독수리는 자신이 닭인줄 안다. 몸집은 더욱 커가는데 하루는 하늘을 보고 저건 뭐냐고 물으니 황금독수리로서 세상을 지배한다면서 숨는다. 이에 자신도 닭처럼 숨는다. 상대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큰 사람, 큰 일꾼이 된다.
마태복음 11:28~30의 본문 말씀을 알아도 순종하거나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은 만나야 할 상대를 만나지 못했고 고난 고통중에 있는 사람이다. 여자가 낳은 자중에 가장 큰 자인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하여 전하다가 헤롯에게 잡힌다. 아무리 큰 자라도 죽음앞에서는 큰소리칠 자가 없다.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당신이 오실 그이이냐고 묻는다. 이에 예수님이 본 그대로 전하라고 대답하신다.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한다.
세례요한이 잠시 믿음이 흔들리지만 결국 예수님을 보고 믿음을 회복한다.
우리도 때로는 세상적 생각에 흔들린다.
이미 예수님을 알고 따라가는 제자들에게도 죽음이 두려운 것은 죽음이 아니라 그 앞에서 죄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이 자신의 젊은 시절을 편히 보낼 수 있었으나 모두 거절하고 광야에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친다. 그러면서도 세례 요한이 흔들리지만 나중에 담대하게 순교자리까지 간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즉 무거운 짐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여질 때 쉴 수 있는 것이다.
사회학자 미드의 말처럼 나 지신인 I는 상대를 통하여 생산적 사랑의 존재인 나 즉 me를 본다.
상대의 허물을 보고 내 허물과 오류와 약점을 본다.그럼으로서 배려한다. 배려하지 않고 정죄한다면 신앙인이 아닌 착각이다.
먼저, 배려는 기다림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책임이며 공유이다. 네 잘못을 네가 책임지라는 것이 아닌, 같이 책임져주는 성숙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허물투성이지만 나를 사랑하셨다. 모든 이가 마찬가지이다. 상대를 귀히 여겨야 한다. 99마리보다도 잃어버린 양 한마리가 더 귀한 것이다. 가족중에도 아픈 자식을 더 귀히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배려는 지식이다. 상대에 대하여 아는 영적, 신앙적 지식이다.
CEO로 상징하는 성공한 사람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무시해도 어머니만은 믿어주었다. 사랑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깊은 곳까지 알고 있었기에 그 약점을 고치면 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사랑하는 마음, 세상에서 버려진 사람이라도 짐을 나누고 책임지고 소중히 여기며 그의 깊고 소중한 것을 발견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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