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밭입니다.
원자폭탄이 일본에 떨어져 폐허가 됐던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싹을 틔운 식물이 쇠뜨기였다고 합니다.
방사능의 열선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뿌리가 땅속 깊이 뻗었다는데 무덤에 핀 쇠뜨기의 뿌리 줄기가 2~3M 깊은 땅속에서도 발견된다 하니 그만큼 강인한 식물이어서 제거하기에도 매우 어려운 잡초라네요.
산소의 잔디를 새로 깔아도 지속적인 관리가 없으면 허사인지라 오늘도 산소를 돌아보고 포자로 번식한 쇠뜨기를 솎아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6월 2일까지 아라뱃길 축제가 열리는 정서진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서구 관할 학교별 중고생들의 청소년 박람회 행사중에서 압화(押花)로 만드는 예쁜 통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오후4시 넘어서도 야외 나들이를 할 수 있는, 해가 무척이나 길어진, 나른한 봄날입니다.
'이곳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517 제주 2일차 (0) | 2013.05.17 |
---|---|
130516 제주도 첫날 (0) | 2013.05.16 |
패러글라이딩(용인) (0) | 2013.05.01 |
130429 서울 나들이 (0) | 2013.04.29 |
130427 유치부 교사 봄소풍 (0) | 2013.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