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조원형목사님

130526 본을 보여 양육하라

본을 보여 양육하라

130526                                                                                                                         조원형목사님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1~4)

 

신앙인으로서 자신에 대해, 그리고 타인에 대해 얼마나 정직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요 신앙인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한 여인이 마트의 물건을 구입하여 포장을 맡기고 집에 와서 배달된 것을 확인해 보니 값비싼 반지가 들어 있었다. 아들 하나와 사는 이 여인은 아들에게 묻는다. 결국 아들을 데리고 랍비를 찾는다. 랍비는 탈무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랍비 한 사람이 나무를 해서 시장에 팔아 생활한다. 생활이 어렵고 시간이 쫒기지만 돈을 모아 다른 시장에서 나귀를 산다. 등짐을 지다가 나귀에게 싣게 되면서 시간이 생기므로 공부를 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나귀를 목욕시키고 보니 나귀 멍에 사이에 숨겨진 다이아몬드가 있었다. 유대인은 다이어나 보석을 재산으로 삼았다. 하늘이 내리신 기회이리라. 원래 다이아 주인을 모르니 랍비의 것이라 제자들이 말하지만 랍비는 나귀를 판 아랍상인에게 가져간다. 아랍상인은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 말하니 유대인은 전통적으로 값을 치루지 않은 물건은 가지지 않는다고 하니 아랍상인은 유대인의 하나님은 위대하시다고 감탄을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아이와 함께 마트로 가서 물건을 포장한 직원에게 되돌려주고 아들과 동행하여 확인하게 한다. 유대인이기에 가질 수 없다고 말하라고 한다. 내가 치루지 않은 물건이 나에게 올 때 기독교인으로서 양심으로 정직하게 사는지 자녀들에게 이러한 생활을 보여주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은 성실과 정직으로 생활해야 하며 하나님의 선한 일꾼으로 살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한국 교인들이 사회에서 지탄받는 것은 성실과 정직을 잊어버리고 복만 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잘 살고 못사는 것, 성공과 실패조차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성공했다 할지라도 영적으로, 생활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야비하고 권모술수를 쓴 사람이 지금은 성공하는 것 같으나 오래가지 못한다. 이러한 생활의 모습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 주어야 한다. 아이들보다 명석하여 아이들을 속일 수 있을 것 같으나 반드시 그 여파가 아이들에게 미친다.

회칠한 무덤이요 외식하는 생활로 인해 돌위에 돌이 남지 않고 방황하는 유대인들이 되었다.

 

본문에서 "순종과 훈계"의 자녀 교육이다.

부모로서 실천하여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주어야 한다. 젊은이와 나이든 사람의 차이는 있다. 젊은이는 세상 지식과 많은 것을 안다고 해도 인격까지 얻지는 못한다. 흑백논리에 빠지기 쉽다. 나이든 사람은 한발 뒤로 물러선다. 깊고 넓은 세계의 지혜와 배려를 안다.

순종과 훈계의 의미는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를 자녀들에게 물려준다는 것이다. 정직과 성실을 말하면서도 이웃에게 아픔을 주는 경우를 많이 본다.

 

정직과 성실이 같이 살면서 한 무도회에 가서 한 여인을 본다.

정직이 왜 그렇게 늙었는가 놀란다. 이 때 거짓이 다가가서 하는 말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우아하다고 말한다. 그 여인이 밤사이 소천하며 유언을 남겼다. 내 실체를 알게 해준 정직에게는 고맙다고 내 성실하게 쓴 일기장을 물려준다. 거짓에게는 한 여성으로서 예우와 대접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니 자신의 모든 재산을 물려준다. 거짓이 오히려 부자가 되었다.

율법, 논리적, 정직이 오히려 문제가 있다. 배려와 용서가 더 중요하다.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이 핵심이다.

성실의 잣대를 내세울 때 상대가 상처를 입을 수 있다.

한 학생 "예기"가 말썽이다. 한 선생이 새로 오면서 성적이 오르고 성실하게 되었다. 이떤 연유인가 물으니 수학선생이 오면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선생이 오면서부터 내 자신을 위하게 되었다. 에브레스토여선생이 수학과목보다도 더 필요한 것이 배려와 사랑임을 알았다고 대답한다.

배려하고 이해하는 겸손이 필요하다. 가정에서 신앙이 물려지지 않는 것은 율법적 강요, 억압의 사고방식 때문이 아닌가. 자비와 배려이다.

가정의 달을 지내며 남을 탓할 것이 아니라 좀더 깊은 사고력이 필요하다.

 

맥아더장군의기도문이 있다.

처음엔 내 아들로 하여금 이러한 아들이 되게 해 주십사 기도한다. 끝으로는 나의 인생이 헛되지 아니하였다고 하게 하소서 기도한다. 부모의 배려와 희생이 필요한 것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비밀한 논문, 감추어지고 발표하지 않는 논문이 있다. 비지니스스쿨에서 부자들의 상태에 관한 것이다. 세상에 훌륭한 사람이 나오기까지는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브라함 링컨이 훌륭하고 훌륭한 것은 3~4대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나무를 키워도 7~8년되어야 한다면  쓸만한 사람이 나오기 까지는 사람은 3~4대를 가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신앙과 헌신을 통하여 뜻을 이루어 주신다.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602 속 사람을 강건하게  (0) 2013.06.19
130526 이만한 믿음  (0) 2013.06.18
130512 내 길을 즐거워 하라(효의 개념)  (0) 2013.06.15
130505 나를 영접하라  (0) 2013.05.21
130428 실족케 하지 말라  (0) 2013.05.15